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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그리고 최근 필리핀의 한 시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의문의 사진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배경은 필리핀의 Quezon City 시장.

각종 채소를 파는 가게 앞에 일정한 간격으로 칠해진 하얀 마커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표시이다.

동그라미 안에 한 사람씩 서 있는 와중에 시선을 끄는 동그라미 속 주인공들.


그들은 바로 고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처럼, 떡하니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두 눈을 의심하게 한다.


해당 사진을 공유한 Coleen Joice Aquino가 덧붙인 말에 따르면, 이 고양이들은 길냥이들로, 약 10분간 동그라미 안에 머물렀다.

평소 고양이들은 먹을 음식을 찾기 위해 이 가게에 잠시 머무른다고...


한편 동그라미에 살포시 앉아있는 고양이들의 행동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과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고양이 행동 클리닉의 Mieshelle Nagelschneider는 “고양이의 본능에 따른 행동”이라면서, “동그라미 안에 있음으로써 고양이들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고양이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제가 되자, 여러 각국에서 ‘동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인증 사진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imgur / Rammsteinstochter

Facebook / Channel 2 Weather Team

Twitter / Tokumori_SAIZU

reddit / redvakho


그렇게 유저들이 공유한 사진들을 통해 여러 각국의 동물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은 물론 웃음까지 주고 있다.    


출처 Facebook / coleen.s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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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 화산 폭발에 전 세계의 눈이 필리핀으로 쏠렸다.

현재 200여 차례 계속되는 지진과 함께 추가로 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필리핀 당국은 1991년 발생한 피나투보 화산 폭발과 맞먹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20세기 기후에 영향을 미쳤다는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그 영향은 어느 정도였을까? 

 

 

먼저 피나투보 화산(Pinatubo, 火山)은 필리핀의 마닐라 남서쪽 80km 지점, 루손 섬 팜팡가주의 앙헬레스에 위치한 화산(해발 1748m)이다. 

지난 600여 년 동안 화산활동이 없었던 이 화산은 1991년 6월, 화산활동을 재개해 분화구에서 화산재와 연기를 지상 4800m 높이까지 쏟아내면서 몇 차례의 폭발, 용암을 대량 분출했다.

화산재와 연기는 마닐라 북쪽 3개주 일대를 완전히 뒤덮었다.

 

 

그리고 시속 100km의 속도로 퍼져 서쪽으로 30km 떨어진 남중국해상까지 분출물이 떨어졌으며, 수백만 톤의 바위 파편들이 날려 약 1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또한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 2,000만 톤의 이산화황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는데, 이로 인해 1992년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약 0.8℃ 정도 떨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이산화황이 증가하면서 생긴 연무가 태양광을 반사시켰다.

이러한 영향은 1993년까지 지속되었다.

 

 

19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 당시, 산 경사지로 흘러내려 퇴적됐던 막대한 양의 화산 잔해와 진흙 등은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로 또다시 흘러내려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들을 뒤덮었다.

이로 인해 1백 명 이상이 사망하고, 지도상에서 해당 지역이 사라지는 등 여러 참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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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쪽 탈 화산이 폭발했다.

하늘에 검은 연기로 자욱한 탈 화산에는 15km에 달하는 화산재 기둥이 있고, 이 기둥에서는 여전히 번개가 요동치고 있다.
탈 화산 인근 주민들은 무섭게 쌓이는 화산재를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 SBS

 

한편 탈 화산이 폭발해 분출된 분출물이 우주에서도 포착되었다.

이는 우주에서 관측될 만큼 탈 화산 폭발의 정도와 그 규모가 컸다는 뜻이다.

또한 화산 분출물이 12시간 동안 900km 떨어져 있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날아간 것을 봐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필리핀 당국은 탈 화산 밑에서 계속해서 마그마가 솟아오르면서 화산 곳곳에 균열이 생겨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탈 화산 폭발 이후,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의 빈도는 260번 넘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필리핀 당국은 “마그마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또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분화가 임박함’을 뜻하는 화산 경보 4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영상 연합뉴스


한편, 이틀째 폐쇄되었던 마닐라 공항이 정상 운항되기 시작했다.

이에 외교당국은 갑작스레 필리핀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00명이 14~15일에 거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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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에 있는 탈화산 폭발을 두고, "며칠 이내에 더 큰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화산의 분화가 몇 개월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마닐라 타임즈 포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탈화산의 분화가 몇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화산연구소의 화산 감시 및 폭발 예측 부서 책임자인 안토니오 보르나스는 "기록에 의하면 지난 1911년 탈화산의 분화가 3일 동안 지속되었고, 1754년 탈화산의 분화가 7개월간 지속되었다"라고 덧붙였다.

 

AP/연합뉴스

 

현재 필리핀 당국은 탈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며 사람들의 접근을 일제히 차단했고, 반경 14km 이내의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관공서, 학교에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렸고, 민간기업에도 휴업을 권고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는 현지 교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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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탈(Tal) 화산 폭발로 마닐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그리고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클락 공항'마저 폐쇄되었다.

 

사진: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13일 마닐라 공항 활주로에 화산재가 떨어져 안전상의 문제로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제적인 공항 폐쇄는 12일 오후 6시부터 이루어졌으며, 당일 17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되었다.

또한 필리핀 당국은 마닐라 북쪽에 있는 클락 공항에도 이 같은 이유로 공항 폐쇄를 명령했다.

 

현재 필리핀의 마닐라 공항은 모든 항공기가 결항된 상태다. 그리고 클락 공항 역시 전 항공기가 결항될 예정이다.

한편 괌 등의 탈화산의 인근 지역에도 화산 폭발의 피해를 받아 일부 항공편이 취소된 상태다.

  

사진: 뉴시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세부 직항과 보라카이 직항편이 있는 칼리보 공항 등의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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