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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라면 바닥과 관련한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다. 

집사는 보통 고양이 털이 잘 묻거나, 오물이 잘 안 닦이거나, 고양이가 잘 미끄러진다는 이유 등으로 좋은 바닥재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다음은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에서 선정한 ‘고양이를 위한 바닥재 고르는 TIP’이다.



1. 카펫은 깔지 말자

카펫은 고양이가 미끄러워 넘어지는 걸 방지할 뿐더러 보온성이 강해 반려 가정에서 선호한다. 하지만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 털이 많이 날리는 고양이에게 카펫은 그리 맞지 않는 소재다. 

청소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소변 문제는 정말 처치하기 어렵다. 카펫의 모든 층을 통과해 마루까지 새어 들어가기 때문에 소변 청소는 물론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2. 하드우드는 피하자

하드우드는 작은 구멍(물관)이 박힌 목재로 활엽수재를 말한다. 여기에 고양이가 소변을 보거나 토하게 되면 제거하기 어려운 얼룩이 남는다. 마루판 사이에 간격이 있다면 그 사이로 오물이 들어가 아예 뜯어내지 않으면 청소하기 어렵다. 



3. 쉽게 씻을 수 있는 소형 러그를 쓰자

소음 및 보온을 위해 카펫이 필요하다면, 쉽게 세탁할 수 있는 소형 러그를 쓰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쓰레기를 뒤져 쓰레기통 주변이 더러워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쓰레기통보다 좀 더 큰 매트나 러그를 통 주변에 깔아놓는 것도 방법이다. 



4. 최고의 바닥재는 ‘이것’

대나무 : 얼룩 방지가 잘 되고, 단단하며, 내구성이 강하다.

타일 : 돌, 도자기, 세라믹을 사용한 타일은 내수성이 좋아 탁월한 선택이다. 대리석 등 구멍이 있는 다공성 소재는 추천하지 않는다. 

라미네이트 : 저렴한 바닥재 중 하나로, 단단한 나무 마루처럼 보이는 소재. 얼룩 제거가 용이하고 스크래치에 강해 고양이들의 발톱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코르크 : 향균 기능이 있어 곰팡이나 알레르기성 물질의 성장을 막아준다. 방수 기능이 있긴 하지만 소변 등은 빨리 청소해줘야 한다. ​

비닐 : 고양이가 어리다면 비닐 소재는 끔찍한 소재다. 다만 최근 하드우드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비닐의 내구성이 결합된 신종 비닐 소재가 출시되어 있다. 습기 저항력이 뛰어나 주방 바닥재로 인기가 좋다. 발에 닿는 부드러운 느낌이 좋고, 방음 효과도 있다.


출처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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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서로 그루밍해 주는 모습을 보면 세상 로맨틱하다. 

그러다 문득, ‘고양이들 사이의 그루밍이 과연 로맨스와 관련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실제로 고양이들의 그루밍은 ‘로맨스’와 관련이 있을까? 



UC Davis의 수의학 박사 미켈 델가도는 "고양이의 그루밍은 가벼운 친근함의 표현이지 애착을 뜻하는 건 아니다. 그 이상 우리가 그 행동의 의도를 알긴 어렵다"고 말한다. 


길고양이들을 40년 이상 연구해 온 메리 존슨도 "그루밍은 고양이들이 서로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지 키스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아울러 그는 "서로 핥는 건 유대감의 표현이며 사이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이 의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에 메리 존슨은 "고양이들이 핥는 건 영역을 만드는 행위"라며, "부모들이 새끼를 핥는 행위는 다른 대상들에게 이것들이 내게 속해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 분석한다. 다시 말해, 고양이들이 서로 정성껏 핥아주는 것이 그리 로맨틱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는 어떨까?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

대개의 고양이들은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것에 적극적이다. 

집사들은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는 고양이들 무리에선 잘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이처럼 고양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의사를 알리려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고, 꾹꾹이를 하거나 배를 뒤집어 보이며 친근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고양이가 자신의 입 주위를 핥는 것 또한 애정 표시 중 하나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델가도 박사에 따르면, 고양이가 당신에게 하는 키스는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리 청결하지 않은 당신의 입 주위에 식사 후 남은 음식 부스러기나 양념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당신의 입 주위에는 음식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이한 맛을 내는 스킨로션이 묻어 있기도 하고, 운동 후에는 짭짤한 맛이 나기도 할 것이다. 

고양이에게 당신의 입 주위는 매일 다른 맛의 음식이 담겨 있는 그릇과도 같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당신을 핥을 수 있다.

얼굴을 핥으면 당신이 꿈틀거린다는 것을 학습한 고양이는 자고 있는 당신을 깨우기 위해 핥기도 한다. 

이는 십중팔구 “밥 달라”는 신호다. 



한편 어떤 고양이는 누군가가 자신의 입이나 얼굴에 입을 맞추는 것을 애정 표시로 인식하지 않기도 한다. 

고양이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눈을 마주친 채 깜박거리자. 

고양이는 눈을 마주친 채 천천히 눈을 깜박거리는 것을 애정 어린 표현으로 이해한다. 


출처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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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집안의 물건을 망가뜨리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한다. 


왜 우리 강아지는 집안의 모든 물건을 망가뜨릴까? 



“본능이야”


개들은 수천 년간 진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동물들의 뼈들을 이빨로 부수고 갈아서 양분을 섭취했다. 

지금은 반려인들이 주는 밥을 먹지만 개에게 있어 조상 대대로 내려온 타고난 본능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른 동물들의 통뼈를 부셔 먹던 튼튼한 이를 가진 아이들이 요즘은 잘게 부서진 사료를 씹고 있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자. 그러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가 가려워”


강아지들도 유치가 빠진다. 영구치가 돋아나는 시기가 되면 강아지는 점점 이빨이 가려워진다. 

이때 물건들을 물어뜯는 것은 새로운 영구치가 나는 것을 돕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가 잘 빠지지 못하는 경우 덧니가 나거나 병원에 가서 빠지지 않은 이빨을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보다 신경 써야 한다. 



“심심해”


항상 집 안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무료함을 느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반려인이 회사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경우, 강아지들은 하루 종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한 반려인과 함께 있는 경우에도 밥을 먹을 때, 씻을 때, 청소할 때 등등 강아지들과 노는 시간이 꼭 필요한 일들에 의해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생긴다.


혼자 있게 된 강아지는 혼자 놀만한 장난감 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강아지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가지고 논다. 

바닥에 놓여 있는 리모컨, 물어뜯기 좋은 쿠션이나 베개 등이 그러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물어뜯을 만한 장난감을 선물하자”


강아지가 혼자 있을 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하자. 

공이나 인형, 커다란 개껌도 좋다. 

단, 양말이나 구두는 금지다. 

강아지가 반려인의 다른 양말이나 구두를 탐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칭찬을 많이 해주자”


강아지가 선물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칭찬을 많이 해주자. 

강아지는 자신의 심심함과 이가 가려운 점을 해결하면서 반려인에게 칭찬까지 들으면 행복해할 것이다. 



“산책하러 나가자”


강아지는 새로운 냄새를 맡는 노즈 워크와 씹고 뜯고 맛보는 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항상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들은 똑같은 냄새, 똑같은 장난감의 맛과 질감을 느낀다. 

강아지도 똑같은 장난감에는 질린다. 

점점 집안의 지루한 생활에 질려가는 강아지를 위해 새로운 바깥세상을 보여주자.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풀냄새와 흙냄새, 다른 강아지들의 체취는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내심을 가지자”


서너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집 안의 물건을 물어뜯는 것이 습관이 된 강아지들은 고치기가 정말 힘들다. 

강아지가 새로운 장난감에 적응할 시간을 주자. 

그리고 행복하고 정돈된 생활을 위해서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자. 


출처 『강아지와 대화하기』, 미 수의 행동심리학회 지음,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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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보호자로 사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과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이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물의 새끼를 보살펴야 할 때에는 지식이 필수다.


다음은 "새끼 고양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1. 씻길 때는 절대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


새끼 고양이가 아무리 더럽다고 해도 차가운 물로 몸을 닦으면 안 된다. 

새끼 고양이는 생후 10일 정도까지는 체온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아이의 몸에 물기가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주고 방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한편 전기난로의 열이 직접 전달되는 곳도 위험하다. 

탈수 증세를 일으켜 사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방 온도 자체를 높여 사람이 쾌적하게 잘 수 있을 만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2. 차가운 우유를 먹이면 안 된다


배고파하는 새끼 고양이가 안쓰럽더라도 차가운 우유를 주는 것은 금지다. 

특히 고양이에게는 유당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성묘에게 설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새끼 고양이는 다르다. 설사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람이 먹는 차가운 우유가 아닌 새끼 고양이용 분유를 먹이자. 

분유를 타는 물의 온도는 차가워서는 안 되며 지나치게 뜨거워서도 안 된다. (설명서를 정독하자.) 



3. 갓난아기 안는 자세로 우유를 먹이면 안 된다


새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 품에 안은 채 얼굴이 위로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 

포복자세(엎드린 자세)를 잡게 하고 한 쪽 손으로 새끼 고양이의 몸을 가볍게 잡은 뒤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분유를 먹이자. 


4. 젖병 구멍을 지나치게 크게 하면 안 된다


젖병의 구멍이 너무 클 경우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멍의 크기가 적절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을 거꾸로 뒤집은 상태에서 액체가 떨어지는 모습을 살펴보면 된다. 

줄줄 흐른다면 구멍이 너무 큰 것이다. 방울져 떨어지는 것이 알맞은 크기다. 



5. 자동차 조수석 아래에 태우는 것은 위험하다


병원에 방문하기 위해 자동차에 태울 경우 조수석 아래에 고양이를 두어서는 안 된다. 

뜨거운 엔진 열 때문에 질식사 할 위험이 있다. 

케이지에 넣거나 동승자 품에서 내보내지 않도록 하자. 


출처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 조사키 테츠 지음,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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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나갈 때마다 강아지에게 집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혹시라도 아이가 이상한 것을 먹을까봐’ 우려되기 때문이다.


왜 우리 강아지는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면 자꾸 주워 먹을까?


일본의 동물 트레이너 니시오는 강아지에게 왜 이런 버릇이 생기는지,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주워 먹는 이유

어렸을 적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개들은 뛰어난 후각과 동체 시력을 가지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물건, 작은 것을 인식하는 건 잘 못한다. 

그러다 보니 혀의 촉각을 이용해 미지의 물건을 판별하는데, 실내견은 거실이나 주방에서 모르는 것에 입을 대보다 '맛있는 것'과 닿게 되는 경험이 많다.

결국 '땅에 떨어진 것들은 맛있을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무언가를 판별하려는 의도가 바로 삼키는 행동으로 연결된다. 



주워 먹는 버릇을 고치는 방법


1. 강아지 때부터 가르치자

강아지 시절 여러 물건을 입에 대 맛과 질감을 배우는 것은 본능이자 중요한 학습 과정이다. 

이 시기에 먹으면 안 될 것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삼키기 좋은 크기의 장난감, 깨지기 쉬운 물건은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한다.

강아지가 위험한 물건을 입에 넣었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당황해하면 삼켜버릴 수 있으니, 강아지가 좋아하는 물건을 주어 입에 있는 걸 자연스럽게 뱉도록 유도하자. 



2. 명령을 가르치자

강아지에게 "내놔", "줘" 등의 명령을 가르쳐 놓으면 편하다. 

입에 문 장난감이나 먹이를 바로 뱉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처음엔 로프 등 강아지와 반려인이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장난감으로 훈련하는 게 좋다. 

"내놔", "줘"라고 외쳤을 때 강아지가 입에 문 손잡이를 푼다면 칭찬을 많이 해 주고 간식을 주며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자. 

그러면 강아지는 점차 그 단어를 명령어로 기억할 것이다. 


3. 능숙한 산책 기술을 배우자

산책 시엔 강아지의 행동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강아지를 자유분방하게 두면 넘치는 힘에 의해 끌려다니게 되며 산책 중 먹어선 안 되는 걸 먹더라도 제어하기 어렵다. 

바람직한 산책 기술을 '리더 워크'라고 한다. 


다음의 영상을 보고 그 기술을 습득해 보자.




출처 펫토코토

       Youtube / 마이펫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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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노화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보통 고양이의 중년기는 6~9세를 지칭한다. 

9세 이상의 고양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노쇠했다는 증거일 수 있다. 

꼼꼼히 살펴보고 더욱 세심하게 고양이의 건강을 관리해 주자!  



1. 다리가 휘고 걸음걸이가 변한다

뒷다리와 엉덩이의 근육이 약해진 노령묘는 무릎이 구부정한 상태로 걷는 경우가 많다. 

한쪽 다리를 절뚝이는 경우도 발생한다. 

평소 쉽게 오르던 높이를 주춤거리며 점프하지 못한다면 간이 계단 등을 마련해 주자. 


2. 그루밍의 자세가 달라진다

나이 든 고양이는 식사 후에 입 주변을 제외하고 그루밍을 잘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 관절염이 생겨 유연성이 떨어지고 몸을 구부려야 하는 그루밍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평소 고양이의 엉덩이 부분을 확인해 보고 배설물이 묻어있는지 유심히 관찰하자. 



3. 구토를 자주 한다

고양이는 노쇠할수록 특정 음식에 예민해지고 소화력이 떨어진다. 

평소 잘 먹던 사료나 간식을 먹고 곧잘 토한다면 급여를 중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노령묘 대상 사료를 급여하고 간식도 식용색소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것을 선택하자.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것이 자주 발견되거나 하루 종일 구토하는 경우, 토사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4. 식욕이 사라진다

고양이 건강의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는 식욕이다. 

고양이는 질병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겉으로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질병이라도 하더라도 식사량에 차이가 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길 추천한다. 

나이에 비례해 자주 체중을 재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설사 및 변비가 잦아진다

나이 든 고양이는 소화기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노령묘는 설사와 변비에 취약하다. 

매일 배설물의 상태를 체크하자. 

특히 대변에 피가 비친다면 심각한 문제이므로 병원에 가야 한다. 



6. 하루 18시간을 잔다

고양이가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고양이는 수면시간이 더 길어진다. 

노령묘는 하루 18시간 정도를 자면서 보낸다. 


7. 크게 운다

전문가들은 눈과 귀가 불편해지면 고양이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자주 운다고 말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귀가 어두워지는 것에 비례해 목소리가 커지기도 한다. 

드물게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인지장애가 와 우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가 크게 울부짖으며 몸을 심하게 떤다면 병환의 징후다. 바로 조치가 필요하다. 

 

출처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 댄 포인터 지음,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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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의 말을 쉽게 따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고양이님과의 소통을 포기할 수는 없다.

 

여기 고양이와의 의사소통을 돕는 6가지 기본적인 팁이 있다.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가 소개하는 팁은 다음과 같다.

 

 

1. 고양이의 소리를 들어라


좋은 커뮤니케이터는 유심히 듣는 사람이다. 고양이의 신체 언어를 관찰하고 자극에 따른 반응을 조사해 보자.

 

고양이의 소리를 듣는 것은 청력뿐 아니라 시력과 직감, 기억력까지 요구하는 일이다.

 

2. 눈을 깜빡여라

 

고양이와 조금 떨어져서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떼어 보자.

 

고양이 행동 전문가 잭슨 갤럭시는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건 너를 사랑한다라는 고양이 언어라고 말한다.

 

이 방법은 고양이가 차분하고 평온한 상태일 때 시도하는 것이 좋다.

 


3. 코 인사를 나누자

 

고양이는 종종 코를 터치하며 인사를 나눈다. 자세를 낮추고 검지를 고양이 코처럼 되도록 굽힌 후 천천히 고양이의 코를 매만져 보자.

 

4. 목소리를 낮춰라

 

고양이는 매우 민감한 청력을 갖고 있다. 때문에 드라이기처럼 하이톤의 기계음이나 아이들의 목소리에 도망가고는 한다.

 

고양이는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를 좋아한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고양이는 더욱 그렇다.

 


5. 일관된 신호를 사용하자

 

어떤 고양이는 집사가 침대에 누워 옆자리를 팡팡 손으로 치면 잠시 뒤 달려와 그곳에서 웅크리고 잔다.

 

또 다른 고양이는 의자 아래에 웅크려 무릎 위를 바라보며, 그 위에 올라가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고양이들마다 언젠가부터 정립된 약속이자 신호들이 있다.

 

고양이는 일관된 신호를 사용하며, 집사도 그러하길 바란다.

 

6. 고양이가 너무 거칠게 군다면, 고양이들끼리 노는 모습을 생각해 보자

 

고양이들은 놀이 중에 육체적, 사회적 기술을 연마한다.

 

한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괴롭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괴롭힘 당하는 고양이는 '' 소리를 낸 후 몸을 내뺄 것이다.

 

고양이가 집사의 손가락이나 발뒤꿈치를 놀잇감처럼 공격한다면, 이를 응용해 보자. 높은 톤으로 소리를 지른 후,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잠시 무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고양이가 그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아들을 때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팔뚝의 상처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이다.

 

출처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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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양이는 정해진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본다. 

하지만 간혹 침대나 소파에 오줌을 싸는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가 이 이상행동을 하는 것은 무슨 심리일까?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을까?



먼저 고양이는 악의적으로 또는 장난으로 애꿎은 곳에 용변을 보진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이상행동으로 혼을 크게 낸다면 이 행동이 고쳐지기 보다는 더 심화시킬 수 있다. 


1. 높은 곳은 안전하다

소파, 침대, 의자 등의 공통점은 바닥보다 높고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된 상황에서 집사의 행동을 바라볼 수 있고, 스트레스 요인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도 있다. 

고양이에게 생존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이다. 

때문에 쉽게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높은 장소를 선호하며, 그곳에서 볼 일을 보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높이 올라가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느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양이의 관점에서 화장실의 위치나 모양, 청결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양이는 그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특히 여러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고양이 한 마리당 최소 하나의 화장실은 놓자. 그리고 고양이에게 여러 개의 화장실 가운데 마음에 드는 화장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 



3. 저 녀석이 성가시다

함께 사는 동물과의 갈등은 고양이가 다른 곳에서 소변을 보게 만든다. 

대개의 고양이는 고양이와 사이가 좋지 않다. (강아지는 말할 것도 없다.) 

다른 동물과 아웅다웅하는 것은 인간이 보기에만 귀여울 뿐이다. 

공간과 음식, 집사의 관심을 분할해 가져가는 다른 동물은 고양이에게 본능적인 위협이다. 

이 경우에 적당한 방법 중 하나는 스크래처를 실내 곳곳에 설치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자기 영역을 표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동물과 같은 높이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줄이는 게 좋다. 

다시 말해 실내에서 고양이가 머물 수 있는 높이의 가짓수를 늘리면 된다. 예를 들면, 층이 많은 캣타워를 설치하는 것이다. 



4. 분리되어 불안하다

분리 불안은 강아지에게만 찾아오는 게 아니다.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예민한 고양이는 좋아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을 때 불안함을 느낀다. 

부득이하게 고양이를 홀로 두고 떠나야할 일이 많다면 타월이나 옷 등에 집사의 냄새를 묻혀 장난감처럼 던져주자. 


5. 아프다

요로 감염, 당뇨병, 관절염 등 질병으로 배변 실수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 경우의 대처법은 곧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 


출처 동물 잡지 '캣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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