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집사라면 바닥과 관련한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다.
집사는 보통 고양이 털이 잘 묻거나, 오물이 잘 안 닦이거나, 고양이가 잘 미끄러진다는 이유 등으로 좋은 바닥재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다음은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에서 선정한 ‘고양이를 위한 바닥재 고르는 TIP’이다.
1. 카펫은 깔지 말자
카펫은 고양이가 미끄러워 넘어지는 걸 방지할 뿐더러 보온성이 강해 반려 가정에서 선호한다. 하지만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 털이 많이 날리는 고양이에게 카펫은 그리 맞지 않는 소재다.
청소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소변 문제는 정말 처치하기 어렵다. 카펫의 모든 층을 통과해 마루까지 새어 들어가기 때문에 소변 청소는 물론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2. 하드우드는 피하자
하드우드는 작은 구멍(물관)이 박힌 목재로 활엽수재를 말한다. 여기에 고양이가 소변을 보거나 토하게 되면 제거하기 어려운 얼룩이 남는다. 마루판 사이에 간격이 있다면 그 사이로 오물이 들어가 아예 뜯어내지 않으면 청소하기 어렵다.
3. 쉽게 씻을 수 있는 소형 러그를 쓰자
소음 및 보온을 위해 카펫이 필요하다면, 쉽게 세탁할 수 있는 소형 러그를 쓰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쓰레기를 뒤져 쓰레기통 주변이 더러워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쓰레기통보다 좀 더 큰 매트나 러그를 통 주변에 깔아놓는 것도 방법이다.
4. 최고의 바닥재는 ‘이것’
대나무 : 얼룩 방지가 잘 되고, 단단하며, 내구성이 강하다.
타일 : 돌, 도자기, 세라믹을 사용한 타일은 내수성이 좋아 탁월한 선택이다. 대리석 등 구멍이 있는 다공성 소재는 추천하지 않는다.
라미네이트 : 저렴한 바닥재 중 하나로, 단단한 나무 마루처럼 보이는 소재. 얼룩 제거가 용이하고 스크래치에 강해 고양이들의 발톱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코르크 : 향균 기능이 있어 곰팡이나 알레르기성 물질의 성장을 막아준다. 방수 기능이 있긴 하지만 소변 등은 빨리 청소해줘야 한다.
비닐 : 고양이가 어리다면 비닐 소재는 끔찍한 소재다. 다만 최근 하드우드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비닐의 내구성이 결합된 신종 비닐 소재가 출시되어 있다. 습기 저항력이 뛰어나 주방 바닥재로 인기가 좋다. 발에 닿는 부드러운 느낌이 좋고, 방음 효과도 있다.
출처 동물 전문 잡지 ‘캣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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