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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에게는 야생에 살던 시절부터 지녀온 본능적인 욕구가 있다.

이 욕구들은 습성이라는 형태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의 습성을 알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강아지의 본능적인 욕구는 총 4가지이다.

 

 

1. 냄새를 맡는 습성

강아지들은 후각이 뛰어나 오랜 옛날부터 냄새를 맡음으로써 정보를 수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 왔다.

처음 만나 강아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행동은 상대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호감의 표현이자 강아지들 사이의 인사법이다.

 

2. 여기저기 배설하는 습성

산책 도중, 여기저기 소변을 뿌리는 행위는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원래는 무리의 우두머리 수컷이 하는 행동이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강아지들의 자기과시이자 암컷에게 보내는 신호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3. 에너지를 발산하고자 하는 습성

야생에서 살던 옛날의 강아지들은 야산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했던 동물이다. 강아지들에게 아직 이러한 본능이 남아 있어 시시때때로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한다.

반려동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된 강아지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산책과 놀이 등으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수명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4. 안전한 공간을 찾는 습성

강아지들은 본래 안전한 땅속 굴을 거처 삼아 쉬거나 새끼를 키웠다.

강아지는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려는 습성이 있다.

 

출처 『강아지 언어 교과서』, 이케다쇼텐 엮음, 김문정 옮김,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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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가까운 관계의 사람이라면 ‘냥냥펀치’를 날리는 모습을 목격했을 것이다.

또한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온라인상에서 오고가는 짤로 접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고양이는 물건을 보고 냥냥펀치를 날리는 걸까?

 

 

고양이가 앞발로 물건을 툭툭 건드는 이유는 '수상한 물건'이 내 영역에 있기 때문이다.

이 수상한 물건은 대개 리모컨이나 청소기 등이다.

고양이에게 이러한 물건은 무섭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시하고 지나치기엔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고양이는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는 식으로 물건을 툭툭 건드려보고, 반격을 대비해 뒤로 물러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물건이 미동도 하지 않으면, 고양이는 다시 한 번 공격을 해본다.

이때에는 냥냥펀치를 날리며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냥냥펀치에도 상대가 변하지 않으면 고양이는 안심을 하고 그 물건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고양이들의 이 같은 행동은 야생에서 비롯된 ‘본능’이다.

보통 야생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상대를 움직이게 한 후에 움직이는 동물이 자신의 먹잇감인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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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의 경우, 사람의 언어를 적어도 200단어 이상 이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복합어일 경우에도 강아지가 고릴라보다 더 많은 수의 단어를 이해한다는 학설도 있다.

"정말 강아지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할까?"

 


강아지는 사람의 몸짓과 눈빛만으로도 언어를 이해한다.

사람은 의사소통을 할 때 말과 목소리에 의존하지만, 관찰력이 뛰어난 강아지는 경험을 단어와 연결시켜 이해하는 것에 능숙하다.

다시 말해 즐거운 순간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들으면 눈을 반짝거리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강아지는 주로 보디랭귀지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사람의 목소리에 담긴 뉘앙스나 분위기를 감지하는데 뛰어나다.

반려인이 보이는 약간의 몸짓이나 눈빛을 보고 현재의 상황과 분위기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도 한다. 

 

 

강아지는 가족이 다투고 있으면 구석에서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다가가 싸움을 말리려는 것처럼 얼굴을 핥는다.

이는 가족 간에 흐르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와 표정, 목소리 등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스스로 사람의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강아지가 사람의 상태를 인지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목소리가 가진 뉘앙스나 몸짓이다.

그리고 강아지는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연결시켜 현 상황을 파악한다. 즉, 눈치가 빠른 것이다.

또한 강아지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과 분위기도 인지한다. 자신에 대해 칭찬을 하는지 험담을 하는지 구별한다는 것이다.

 

우리 강아지는 항상 반려인의 말을 유심히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처 『강아지 탐구생활』, 요시다 에츠코 지음, 정영희 옮김,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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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비만도 알아보는 방법!

 

 

우리 강아지가 과체중인지 확실히 모르겠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확인해 보자.

 

1. 네 발로 서 있는 강아지의 정면에 서서 몸매를 살펴본다. 이때 강아지의 갈비뼈 뒤로 복부가 약간 들어간 것이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

2. 네 발로 서 있는 강아지를 위에서 봤을 때, 건강한 강아지는 몸이 모래시계 모양을 이루고 허리가 확실하게 구분된다.

3. 손가락으로 강아지의 등을 지나 갈비뼈를 만져보자. 이때 갈비뼈 하나하나를 손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결과

 

저체중인 강아지

갈비뼈와 골반 뼈, 요추가 튀어나와 있다.

 

날씬한 강아지

축적된 지방이 많지 않고, 갈비뼈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옆에서 보면 복부가 흉부에 비해 몸에 탄탄히 붙었으며 위에서 내려다 보면 모래시계 모양이다.

 

과체중인 강아지

허리선이 겨우 보이고 엉덩이와 요추 부위에 축적된 지방이 눈에 띈다.

갈비뼈를 손으로 겨우 느낄 수 있다.

 

비만인 강아지

엉덩이와 목, 다리, 척추에 붙은 지방이 눈에 띈다.

 

출처 『강아지가 좋아하는 모든 것』, 아덴 무어 지음, 조윤경 옮김, 보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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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대체로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다.

고양이 기호에 가장 잘 맞는 것은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사람에게 안전한 음식과 약물이라도 고양이에게는 극히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다음은 수의 영양학자들과 독성학자들이 절대 고양이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식품과 음료들이다.

 

1. 익히지 않은 생선이나 육류

고양이에게 날생선, 즉 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애초 익히지 않은 생선과 육류는 절대 주면 안 된다.

회는 고양이에게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익히지 않은 생선고 육류를 냉장보관하지 않을 경우, 고양이에게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서식할 수 있다.

또한 날생선에 함유된 효소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티아민, 즉 비타민 B1을 파괴할 수 있다.

 

2. 익히지 않은 달걀

익히지 않은 달걀에 살모넬라균과 기타 기생충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고양이에게 구토, 설사, 탈수, 심하면 췌장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3. 익힌 뼈

고양이의 치아보다 단단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주지 말자.

치아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잘게 부서진 뼈 조각은 고양이의 장관을 막아 질식이나 장 천공을 일으킬 수 있다.

 

 

4. 육류 지방

육식동물인 고양이와 함께 고기를 먹고 싶다면, 기름기를 제거한 뒤 작은 조각으로 잘라 따로 준비해 놓자.

그리고 고양이가 달라고 조르지 않을 때 그 보상으로 이 고기를 주자.

고기에 붙은 지방이나 녹아서 흐르는 기름을 주면 안 된다.

이러한 지방은 고양이에게 구토, 설사, 췌장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5. 우유

고양이에게는 우유도 금지 식품에 포함된다.

어쩌다 한 번, 소량의 우유를 섭취할 경우 별 탈 없는 고양이도 있지만 고양이의 소화계는 젖 먹는 새끼 고양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유당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매일 우유를 주면 설사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6. 아보카도

아보카도와 관련해서 고양이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퍼신'이라는 성분이다.

이는 아보카도라는 식물 전체에서 발견되는데, 고양이가 퍼신을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다.

 

7. 양파, 파, 마늘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양파와 각종 파, 마늘 등을 대사하지 못한다.

고양이의 위장 장애와 용혈성 빈혈로 악화될 수 있는 적혈구 파괴가 일어난다.

 

 

8.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

고양이가 호기심이 많다면 커피에 입을 댈 수도 있다.

하지만 커피처럼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고양이는 불안증, 심박동수와 호흡수 증가, 근육의 떨림,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9.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는 고양이에게 질식, 구토, 설사를 일으키며 심지어 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10. 익히지 않은 빵 반죽

반죽 안에 든 효모 때문에 고양이의 복부가 부풀어 올라 팽창할 수 있다.

고양이의 위 안에서 효모가 발효되면 술에 취한 것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11. 알코올

티스푼으로 두 숟갈 분량의 위스키로도 고양이는 간에 손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죽음에 이를 수 있다.

그러므로 맥주, 와인, 독주 등 술이란 술은 모두 고양이가 찾지 못할 곳에 보관하자.

앞의 심각한 증상이 아니더라도 고양이는 술을 마시면 취하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또한 구토물이 폐로 역류할 수도 있다.

알코올은 협응성을 떨어뜨리므로 고양이가 부상을 입을 위험도 증가한다.

 

12. 초콜릿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위험한 유혹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다행히도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는 수용체가 적어 단 음식에 끌리지 않는다.

하지만 초콜릿은 고양이에게도 예외없이 위험한 식품이다.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을 섭취하면 고양이는 심박동수 증가, 혈압 상승, 떨림,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출처 『고양이가 좋아하는 모든 것』, 아덴 무어 지음, 조윤경 옮김, 보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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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사가 거실에 벗어놓은 양말의 냄새를 맡은 후 입을 반쯤 벌릴 때가 있다.

입을 약간 벌리고 윗입술을 내민 후 아래쪽의 이를 드러낸 채 실눈을 뜬 고양이의 표정을 본 집사는 ‘혹시 고양이가 고약한 냄새에 놀라 얼굴이 굳어진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집사들의 걱정은 그저 걱정일 뿐이다. 

고양이의 이러한 행동은 사람이나 동물의 체취가 묻은 물건의 냄새를 맡은 후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

전문 용어로는 '플레멘(Flehmen)'이라고 한다.


“고양이는 코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것이 플레멘 행동의 핵심이다.

 

 

고양이의 입천장 쪽 앞니가 붙어 있는 부근에 있는 작은 구멍 두 개는 야콥슨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야콥슨 기관으로 들어온 냄새 분자는 코로 들어온 냄새 분자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즉, 입속의 야콥슨 기관에 냄새 분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고양이는 입을 반쯤 벌리고 있는 것이다.

 

플레멘 행동은 고양이 외에도 말이나 소, 양, 햄스터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말의 플레멘 행동은 동작이 크기 때문에 눈에 잘 띄고, 입술이 젖혀 올라가기 때문에 마치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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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큰 소리를 내는 언쟁은 피해야 한다.

사람보다 청각이 발달한 강아지들은 늘 주인의 감정을 살핀다.

그만큼 강아지들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싸움을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장난이지? 아니야?

강아지들은 종종 싸움이 시작되는 사람간의 소란을 장난으로 오해한다.

강아지가 싸움을 놀이로 착각하면 ‘나도 끼워줘!’라는 얼굴로 장난감을 물어오기도 한다. 

 

무리의 1인자와 2인자가 싸운다

사람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라면, 언성이 서서히 높아진다.

이러한 상황이면 장난인 줄 알고 꼬리를 흔들던 강아지도 눈치를 살핀다.

평소와 다른 싸늘한 분위기를 강아지가 알아채지 못할 일이 없다.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무리의 1인자와 2인자가 싸우는 꼴이다.

또한 강아지는 무리가 깨지는 것은 아닌지 몹시 불안해할 것이다.

 

 

볼륨을 낮추자

싸움을 본 강아지는 무리의 1인자와 2인자를 위해 중재라도 하겠다는 듯 짖을 수 있다.

또는 불안해하며 사시나무 떨 듯 떨 수도 있다.

 

강아지들이 불안을 느끼는 징후는 이외에도 굉장히 많다.

 

출처 『멍멍, 내 마음을 알아줘!』, 나카무라 가즈에 감수, 그린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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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생활하던 시절의 고양이는 나무의 구멍이나 바위 틈새와 같은 곳에 들어가 수면을 취했다.

 

 

좁은 곳이라 하더라도 몸이 유연한 고양이는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좁기 때문에 느끼는 안도감이 더 클 것이다. 좁으면 좁을수록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좁은 곳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묘로 자리잡은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고양이는 책장의 틈새처럼 좁고 불편할 것 같은 곳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혹시 거실에 종이봉투가 떨어져 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는가?

 

 

또한 고양이에게는 이와 같은 습성과 더불어 했던 일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다.

시도해 본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그 방법을 다시 시도하는 쪽이 위험성이 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양이는 '안전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한번 잠을 청했던 장소가 퍽 마음에 들었다면, 다시 그 장소를 찾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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