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강아지가 짖는 행위는 낯선 사람을 경계하거나 반긴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짖는 버릇을 갖고 있다면, 이는 사물에 대한 강아지의 경험과 학습에 의해서 습관이 형성된 것이다.
초인종만 울리면 마구 짖는 강아지, 그 의미는 무엇일까?
“누구야! 여기서 당장 나가!”
강아지에게 초인종 소리는 낯선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뜻이다. 강아지가 짖는 것은 그 침입자를 쫓아내려는 행위다.
강아지는 자신이 짖을 때 주인의 반응이 클수록 더욱 보람을 느끼고 맹렬히 짖는 경향이 있다.
“누가 왔어요!”
강아지는 손님이 온 것을 반련인에게 알리기 위해 짖기도 한다. 초인종 소리가 들릴 때 짖고, 짖는 소리에 주인이 반응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버릇으로 굳어진다.
또한 가족의 귀가를 반겨 짖기도 한다.
초인종이 울리면 마구 짖는 강아지, 그 해결법!
1. 강아지 울타리 기억하게 하기
강아지가 초인종 소리에 익숙해지지 않은 상태라면, 녹음된 초인종 소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울타리 안으로 데려가서 보상으로 간식을 주자.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강아지는 초인종 소리를 통해 울타리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간식을 떠올리게 된다.
이후, 초인종 소리가 나면 제 집(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초인종 소리에 민감해진 강아지라도 이 방법으로 교육해보자.
그래도 버릇이 고쳐지지 않으면 초인종 소리를 바꿔서 같은 연습을 시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초인종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평소 초인종 소리를 자꾸 들려주자.
반복해서 듣다보면, 초인종 소리가 익숙해진 강아지는 ‘초인종 소리=방문객’이라는 인식이 점점 희미해지게 된다.
아이의 인식을 희미하게 하는 것도 버릇을 고치는 방법 중 하나다.
3. 귀가할 때마다 초인종 누르기
강아지가 초인종 소리에 과민한 것은 예측 불가능한 외부인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려인은 귀가할 때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오자.
초인종 소리가 날 때마다 반려인이 나타난다면, 아이의 공포심은 서서히 줄게 될 것이다.
출처 『강아지 언어 교과서』, 이케다쇼텐 엮음, 김문정 옮김,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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