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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을 지그시 바라본다

강아지 사이에서는 상대방에게 겁을 주거나 싸움을 거는 의미지만, 반려인이나 가까운 사이에서 눈을 바라보는 것은 애정의 표현이다.


2. 배를 보이고 눕는다

적이 아니라고 확신하거나 사람에게 복종한다는 뜻이자 쓰다듬어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행동이기도 하다.


3.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반려인이 하는 말을 제대로 듣기 위해,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귀를 귀울이고 있는 것이다.


4. 사람의 얼굴을 핥는다

친근함과 복종의 표현으로, 반려인에게 더욱 많이 사랑해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것이기도 하다.


5. 꼬리를 곧게 세운다

상대방에게 자신감과 우월감을 드러내거나 긴장하며 상대방을 살펴볼 때 하는 행동이다.



6. 급한 상황에서 하품을 한다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바도 있다는 뜻으로, 자신을 진정시키고 상대방에게도 ‘진정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7. 몸을 크게 턴다

강아지들은 같이 놀자는 의미에서, 성견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싫은 일을 겪었을 때 흥분을 가라앉히고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몸을 크게 흔들기도 한다.


8. 코를 날름 핥는다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을 스스로 진정시키려는 것으로, 산책 도중 다른 강아지와 마주치거나 동물병원이 가까워졌을 때 볼 수 있는 행동이다.


9. 몸을 긁는다

불안과 공포, 불쾌감 등에서 벗어나고 싶어 자신을 달래고자 할 때 강아지는 뒷발로 몸을 긁어대곤 한다.



10. 안거나 쓰다듬어주면 손을 가볍게 깨문다

강아지들은 영구치를 가는 시기에 치아가 욱신거리는 느낌을 해소하고 싶어서 무언가를 깨물곤 한다.

성견이 손을 살짝 깨무는 것은 친근감과 애정을 나타내며 어리광을 부리는 행동이다.


11. 특정한 물건을 악착같이 물고 늘어진다

자기가 물어온 ‘사냥감’에 대한 본능적인 소유욕의 발로이며, 어떤 물건의 냄새나 감촉이 마음에 들 때도 끈질기게 집착하는 습성이 있다.


12. 반려인이 집에 돌아오거나 손님이 방문하면 소변을 지린다

기쁘고 반갑다는 뜻이다.

어린 강아지들은 요도 괄약근이 발달하지 않아 흥분하면 쉽게 소변을 흘린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강아지들이 반려인에게 응석을 부릴 때도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이다.


13. 초인종이 울리거나 손님이 오면 마구 짖는다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외부인을 좇아내려고 하는 행동이다. 

하지만 손님이 온 것을 반려인에게 알리거나 가족이나 손님을 반기는 의미로 짖을 때도 있다.


14. 다리에 매달려 격하게 엉덩이를 흔들어댄다

이러한 행위를 ‘마운팅’이라고 하는데, 수컷이 암컷 위에 올라탈 때는 성적이 의미가 강하지만, 반려인에게 매달리는 것은 애정의 표현이다,

때로는 다른 강아지에게 자신의 우월한 힘을 과시하려고 마운팅을 하기도 한다.


15. 졸졸 따라다니면서 곁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혼자 두고 가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곁에서 반려인을 지켜주려는 의도다.



출처 『강아지 언어 교과서』, 이케다쇼텐 엮음, 김문정 옮김,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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