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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라면 큰 소리를 내는 언쟁은 피해야 한다.
사람보다 청각이 발달한 강아지들은 늘 주인의 감정을 살핀다.
그만큼 강아지들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싸움을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장난이지? 아니야?
강아지들은 종종 싸움이 시작되는 사람간의 소란을 장난으로 오해한다.
강아지가 싸움을 놀이로 착각하면 ‘나도 끼워줘!’라는 얼굴로 장난감을 물어오기도 한다.
무리의 1인자와 2인자가 싸운다
사람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라면, 언성이 서서히 높아진다.
이러한 상황이면 장난인 줄 알고 꼬리를 흔들던 강아지도 눈치를 살핀다.
평소와 다른 싸늘한 분위기를 강아지가 알아채지 못할 일이 없다.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무리의 1인자와 2인자가 싸우는 꼴이다.
또한 강아지는 무리가 깨지는 것은 아닌지 몹시 불안해할 것이다.
볼륨을 낮추자
싸움을 본 강아지는 무리의 1인자와 2인자를 위해 중재라도 하겠다는 듯 짖을 수 있다.
또는 불안해하며 사시나무 떨 듯 떨 수도 있다.
강아지들이 불안을 느끼는 징후는 이외에도 굉장히 많다.
출처 『멍멍, 내 마음을 알아줘!』, 나카무라 가즈에 감수, 그린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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