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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은 혀에 있는 ‘미뢰’로 구별한다. 

사람의 혀에는 보통 미뢰가 약 9,000개 있다. 그에 비해 고양이의 미뢰는 약 800개이다. 즉, 고양이의 미각은 사람보다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인간과 고양이는 각각 다른 맛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에게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은 무엇일까? 



고양이에게 맛있는 음식?


보통 사람은 피로를 느낄수록 당분을 섭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람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에는 당분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당분이 아닌 단백질이다. 즉, 고양이는 단백질에 포함된 아미노산의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이다.

고양이는 사람이 느끼는 당분의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그것을 소화시키지도 못한다.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


보통 고양이는 냄새를 통해 그 음식을 판단한다. 

다시 말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그렇지 않은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음식의 모양이나 색깔이 이상한 음식을 절대 먹지 않는 것처럼, 고양이는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다.



고양이가 먹지 않는 음식?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양이는 후각으로 음식을 판단한다.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음식이 그러하다.


+고양이에게 감기가 위험한 이유!


고양이는 감기로 인해 코가 막혀 냄새를 잘 맡을 수가 없으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따라서 감기에 걸린 고양이는 점점 쇠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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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고양이는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니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옛날 사람들은 ‘고양이는 집 주변의 쥐를 잡는 동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풀어놓고 키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때문에 거의 집에 갇혀 지내다시피 생활하는 고양이를 보면 불쌍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줄곧 실내에서 생활한 고양이에 한해서는 이러한 생각은 모두 ‘오해’다.

 

 

새끼 때부터 줄곧 집 안에서 생활한 고양이는 다 커도 밖에 나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집 안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필요가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 동물이다.

때문에 집안에서 집사가 직접 먹이를 제공하고 위험요소가 없는 그곳에서 굳이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이 말인즉,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집사와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집사와 강한 결속 관계를 유지한다. 고양이는 이 유대 관계가 강할수록 행복하다고 느낀다.

 

 

창밖을 쳐다보는 고양이

한편 고양이가 창밖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은 고양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고양이가 단지 자신의 영역 외부를 감시하고 있는 것뿐이다.

만약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어릴 때에는 호기심에 나가려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때에는 열린 창으로 고양이가 밖으로 나갔다고 해도 근처의 구석진 곳에 숨어 있을 뿐이다.

창밖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곳이라서 불안하기 때문이다.


참조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알에이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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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생활하던 시절의 고양이는 나무의 구멍이나 바위 틈새와 같은 곳에 들어가 수면을 취했다.

 

 

좁은 곳이라 하더라도 몸이 유연한 고양이는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좁기 때문에 느끼는 안도감이 더 클 것이다. 좁으면 좁을수록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좁은 곳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묘로 자리잡은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고양이는 책장의 틈새처럼 좁고 불편할 것 같은 곳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혹시 거실에 종이봉투가 떨어져 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는가?

 

 

또한 고양이에게는 이와 같은 습성과 더불어 했던 일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다.

시도해 본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그 방법을 다시 시도하는 쪽이 위험성이 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양이는 '안전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한번 잠을 청했던 장소가 퍽 마음에 들었다면, 다시 그 장소를 찾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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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11살, 고양이 맥스(Max)는 뉴질랜드 Wainuiomata에서 왔다.

 

 

제이드 제퍼리(Jade Jefferies)가 맥스를 데려온 건 폐쇄된 펫숍에서였다.

아이를 막 데려왔을 때, 제이드는 2주간 맥스와 같은 방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 고양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드는 뜻하지 않게 신문을 보게 되었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자신의 집 마당에 누군가가 신문 배달을 했기 때문이다.

수상하게 여긴 제이드는 신문을 자세히 훑어보았다. 그리고 신문배달한 용의자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그 흔적은 바로 신문 곳곳에 이빨자국이 있었던 것!

 


그때부터 제이드는 맥스를 용의선상에 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드의 아들은 황급히 엄마를 불렀다.

그리고 아들이 가리킨 곳에서 범죄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의심이 확신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출처 Facebook / Jade Jeff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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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롱 비치에서 목공소를 운영하는 저스틴 라 로즈(Justin LaRose)가 작업장에서 들은 소리는 고양이의 다급한 울음소리였다.

그는 소리의 진원지를 따라 움직였다.

그리고 그는 벽 한 쪽에서 페인트로 덮인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저스틴은 즉시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는데, 몸이 더럽고 말라서 한눈에 봐도 그간 아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곧장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여러 검진을 받은 후, 새끼 고양이는 그제야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Cru’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편 저스틴의 집에는 고양이 세 마리와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저스틴은 아내 크리스틴과 상의해 Cru가 고양이 친구들과 지내면서 실내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을 완전히 되찾아 평생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보호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었다.

그 걱정거리는 바로 세 마리의 고양이 중 6살 ‘Ollie가 Cru와 잘 어울릴지’였다.

과거 저스틴과 크리스틴이 Ollie와 평생가족이 되고 아이와 가까워지기까지 4년이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Cru가 집에 온 첫날, 저스틴과 크리스틴은 눈앞의 광경에 말을 잃었다.

 

 

Cru가 집에 발을 들여 놓자마자 Ollie가 다가가 먼저 친근감을 표시한 것이다.

그렇게 저스틴과 크리스틴의 걱정거리는 허무하게 해결되었다.

그날부터 Ollie는 Cru의 든든한 형이 되었다.

그리고 Cru도 Ollie에게 무척 의지했다.

 

 

이 둘은 나란히 누워 낮잠을 자고,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는 등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냈다.

Ollie는 난생 처음 보는 놀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Cru를 위해 몸소 놀이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Cru를 향한 Ollie의 태도를 줄곧 봐 왔던 저스틴과 크리스틴은 Ollie의 새로운 모습에 연이어 놀랐다고 말하며, 두 친구의 특별한 유대감을 전했다.   

 

 

한편 임시보호를 자처했던 부부는 Cru와 자연스럽게 평생가족이 되었다.

 


출처 Instagram / fur_force_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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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이, 트레져

 

위탁 가정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이 평생 가족을 찾았다.

태어난 지 2달 된 두 고양이는 평생 가족이자 친구인 브리(Bree)와 메이슨(Mayson)을 처음 만났다.

평생 가족을 만난 고양이들은 새로운 이름도 얻었다.

그들은 각각 트레져(Treasure)와 조이(Joy)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Bree의 엄마 Ariel은 고양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과 더불어 어린 두 딸이 고양이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한다.

 

트레져와 브리

 

하지만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두 딸과 두 고양이는 금세 가까워졌다.

마치 그들만이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듯이!
 
서로 장난을 치며 노는 것이 일상인 그들은 포근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는가 하면 포옹하는 것을 좋아한다.

심지어 목욕 중에도 같이 있다.

 

(왼쪽부터) 메이슨, 브리, 조이

 

트레져와 조이가 평생 가족을 만난 지도 2년이 넘은 현재. 그들의 우정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

단지 두 아이와 두 고양이의 몸집만 조금 커졌을 뿐이다!

 

 

출처 Instagram / joyandtreasure

(joyandtreasure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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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넛(Doughnut)이 The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아이를 보고 당황했다.

아이가 13kg의 건장한 체격을 갖고 있던 터라 첫인상이 매우 강렬했던 것이다.

 

 

뚱냥이 도넛의 반려인은 집주인의 성화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보호소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반려인은 아이가 음식을 아주 잘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며 보호소에 도넛을 맡겼다.


보호소에 막 왔을 당시, 도넛은 갑작스런 환경에 조금 예민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에 서서히 마음을 열었고, 이내 사람들의 손길에 안정을 취했다.

함께 사진찍는 것에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몸이 조금 불편했을 뿐이었다.

 

 

한편 새로운 환경에 도넛이 안정을 취하는 것 다음으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였다.

곧 The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 사람들과 함께 도넛의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그리고 다이어트 돌입과 동시에 도넛에게 기쁜 일이 생겼다.

바로 도넛의 평생가족이 나타난 것이다!

 

 

도넛의 새로운 가족은 아이의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The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에게 약속했다.


그리고 얼마 후, 새로운 가족으로부터 도넛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기(Ziggy)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도넛.

아이가 검진을 받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소식이었다.

더불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했고, 다른 냥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도넛의 새로운 가족은 The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에게 앞으로의 아이의 소식을 계속 전할 것이며, 도넛의 건강을 위해 가족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The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를 통해 도넛의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글을 남기며 도넛의 새 삶을 응원하고 있다.

 

출처 Facebook /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

(The Florida Jacksonvile Humane Society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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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자신의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다면?

보통 개라면 입에 진동을 일으키면서 이내 으르렁거릴 것이다.

하지만 여기 뜻밖의 상황을 전개하는 고양이와 개가 있다.

자신의 방석에 고양이가 떡 하니 앉아 있자 조용히 지켜보던 개의 행동.

해당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아해하면서 미소를 지을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의 상황은 어떨까?

제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개에게 다가온 고양이.

고양이는 개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의아한 상황을 연출한다.

 

 

사실, 이 개와 고양이의 관계는 특별하다.

개의 이름은 Chamonix, 고양이의 이름은 Bojangles이다.

그리고 여기에 또 다른 친구 Heidi까지.

이 세 친구는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다.

Bojangles는 새끼 고양이일 때, 길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지금의 반려인을 통해 Chamonix를 만나게 되었다.

Chamonix는 Bojangles를 어릴 때부터 따뜻하게 보살폈고, 여기에 Heidi까지 합세해 종을 초월한 가족이 되었다.
그렇게 셋은 어딜가나 떨어지지 않는 관계가 되었고,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SNS 상에서 세 친구의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에 힘입어 축하 촬영도 진행했다.

 

출처 Instagram / chamjangles

 

(chamjangles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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