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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알리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코로나 알리미'는 확진자의 이동경로뿐 아니라 GPS를 통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이용자 주위의 확진자 방문 장소와 최단 거리의 진료소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위치 허용을 클릭한 후, 검색창에 목적지를 검색한다.

그러면 사이드 메뉴에서 확진자 수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우측으로 업데이트 일시, 확진자 수, 사망자 수 등의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 알리미'는 고려대 재학생 4명이 1월 31일 오후 8시부터 개발을 시작해 하루 만에 해당 서비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3일 기준, 누적된 트래픽 양을 봤을 때 현재까지 약 30만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실시간 접속자는 대략 1,000~3,000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코로나 알리미'를 접한 이용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이들에게 서버 유지비를 지원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개발자 중 한 사람은 소프트웨어 벤처학회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비용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몇 달 전부터 국내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확진자 19명을 발생시켰다.

 

이중 2번째 환자는 완쾌되어 퇴원했다.

 

코로나 알리미 바로가기

 

 

▶현재 중국 상황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490명에 이르렀고, 누적 확진자가 2만 4,000명을 넘어섰다.

 

일일 사망자 및 확진자의 증가율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우한의 한 아동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로부터 태어난 생후 30시간이 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아, 신생아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한편 중국의 한 연구팀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유행기가 16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러시아 보건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는 적어도 8~10개월이 걸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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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처음 올라왔다.

이 국민 청원은 사흘 만에 20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고, 지금까지 총 65만 5,000명 이상이 서명을 한 상황이다.

그리고 오늘, 한국 정부는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는 다음과 같다.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은 4일 0시부터 한국 입국이 전면 금지.

-해당 지역을 방문한 한국 국민은 14일간 자가 격리.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는 일시 중단되고, 사업장이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 근무하는 이들이 중국을 다녀온 경우 14일간 업무에서 배제.

-밀접접촉자든 일상접촉자든 구분 없이 확진된 접촉자는 모두 자가 격리.


한편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국 정부는 중국인 입국 제한에 대해서 회의적이었다.

그 이유는 WHO의 공식적인 이동 조치, 즉 우한 폐렴에 대한 심각성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중 첫 번째가 중국인이었고, 이후부터는 모두 한국인이었다.

하지만 어제인 2월 1일, 중국인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되자 정부의 분위기가 뒤바뀌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12번째 확진자는 132명을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중국인 확진자는 중국으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로, 현재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전문가들은 국내 유입 환자수를 줄여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뉴스1


▶현재 중국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재까지 중국 내 사망자 304명, 확진자 총 1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확진자는 하루 사이에 각각 45명, 2,590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여기에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해 중국 내 상황은 말 그대로 설상가상이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완전히 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다.

후베이성은 춘제 연휴를 13일까지 늘렸고, 베이징 및 상하이 등의 주요 도시는 10일부터 정상 근무하도록 했다.

한편 10일 만에 건립된 훠선산 병원, 레이선산 병원은 각각 3일, 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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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사회 전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 내 확진자는 하루 만에 5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11명이다.

 

사진 EPA

 

31일 질병관리본부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2명은 6번째 환자와 접촉한 가족으로, '3차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로부터 '2차 감염' 되었다.

 

또한 다른 확진자 한 명은 5번째 환자와 접촉한 지인으로 알려졌다.

5번째 환자는 업무차 우한시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별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26일부터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5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가족 포함)은 총 10명으로, 현재 자가 격리돼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뉴스핌

 

한편 7번째 환자는 23일 우한시에서 청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능동감시' 대상에서 빠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현재까지 2명으로 자가격리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적으로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추가 접촉자 등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즉각 대응 4개의 팀이 현장으로 나간 상태로, 조사 자료가 취합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현재 중국 상황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0시 기준 전국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자 9,692명, 사망자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보다 각각 1,982명, 43명이 증가한 수치다.

한편 중국 내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현지에 법인이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이 주재원 안전 문제로 안절부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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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2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됐다고 발표했다.

 

사진 AFP

 

이는 27일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3일 만에 감염자가 추가된 것이다.

한편 6번째 확진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금까지 2차 감염 사례는 중국, 독일, 베트남 등에서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던 사람만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터였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3번째 확진자는 20일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 25일 격리되기 전까지 외부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95명과 접촉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95명 중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15명이다.

또한 4번째 확진자 역시 20일 귀국 후 26일 격리되기 전까지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뉴스1

▶현재 중국 상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는 총 170명, 확진자는 7,71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감염자 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중국 전역에서 5,327명이 감염됐고, 34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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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유출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주진모가 변호인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사진 마이데일리


주진모 측 변호인은 “현재 주진모 씨가 개인적으로 괴롭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으며, 가족들도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여러분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변호인은 카톡 유출 사건과 관련해, “2019년 11월부터 해커들이 주진모 씨에게 협박을 가했으며, 심지어 개인 정보가 담긴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유포하겠다며 금전적인 요구를 했다. 또한 장인어른과 장모, 조카들의 사진으로 협박해 금전적인 요구를 계속 해 왔다.”라고 말했다.

 

사진 머니투데이

그리고 또 다른 변호사는 “주진모 씨의 사건에 대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나 범죄적인 부분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사생활 유출 협박사건”이라고 명시했다.

덧붙여 주진모 씨의 소속사 측은 “일부에서 의심하고 억측하는 일들은 저지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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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욕설 파문으로, 유희석 의료원장뿐 아니라 피해자인 이국종 교수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이국종 교수가 2달간의 해군 연습에 참가하면서 그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그리고 오늘 15일,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된 해군 연습에 이국종 교수가 일찍 귀국했다.

 

이국종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현재 외상센터장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묻자 한동안 답이 없었다는 이국종 교수는 그간의 일들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먼저 그는 "병원이 원칙, 중용을 지키라고 하는데 중용을 지키면서 환자를 적당히 보는 게 말이 안 된다. 아주대 외상센터는 병원이 신청해서 선정되어 운영되었기 때문에 나라에서 강제로 떠맡긴 게 아니다. 병원이 자원을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 것이다. 정부가 300억 원 넘게 들여 건물을 지어줬고, 연간 운영비로 60억 원 넘게 지원해 준다. 이럴 거면 아예 하지 말든가, 나랏돈을 받았으면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주대병원장, 의료원장이 나랏돈을 받으면서 '적당히 운영해라, 중용을 지켜라'라고 말한다"라며 답답해했다.

 

또한 외상센터로 인해 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는 "건강보험수가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의사나 간호사 등 인건비, 운영비까지 60억 원 넘게 지원받는다. 대내적으로 적자 얘기가 없어진 지 오래다. 그런데 대외적으로 적자라고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 만약 병원의 적자 원인이 외상센터 의료진이라면 외상센터 운영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의료원장은 일반 직원들 앞에서 외상센터 때문에 병원 망하게 생겼다는 말을 이야기한다. 그럴 거면, 애초 닥터헬기를 들여오지 말자고 반대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국종 교수는 유희석 의료원장이 욕설 파문과 관련해 '성실하고 정직하게 진료하라고 야단친 것'이라고 해명한 부분에 대해서 "1시간 가까이 썅욕을 먹었다. 내가 '불성실 진료' 때문에 꾸지람을 받은 거라면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고 감방이라도 갈 수 있다. 이는 외상센터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녹취된 욕설은 2015년 보건복지부에서 아주대병원 현지 실사를 나와 있는 중에, 복지부 공무원 앞에서 발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욕설에 반박하지 않았던 이유는 "외상센터가 날아갈 수 있어서, 외상센터를 끌고 오기 위해서 어떻게든 맞춰 줘야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 측에서 병실을 내주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국종 교수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거짓말하는 리더 밑에서 일하는 거에 구역질이 난다. 내 인생에 구역질이 난다. 썅욕을 먹으면서도 좋게 해결해 보려고 굽신굽신하고 '잘 봐달라', '오해십니다'라고 풀려고 했던 게 굉장히 후회된다. 외상센터에 대한 지원은 없는데, 우리는 뼈를 갈아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려 애썼다. 격려를 해줘도 시원치 않은데, 가재미 눈을 뜨고.."

 

 

이국종 교수의 마지막 말은 그동안 그가 얼마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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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 유포와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이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오센

 

그동안 현빈은 사실 확인 안 된 소문에 휩싸였다.

 

가장 먼저 현재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손예진과의 '연애설', '결혼설', '결별설'이 불거졌었다.

그리고 얼마 전, 배우 주진모의 카톡 유출 사건에 관해서도 배우 현빈에 대한 소문이 이어졌다.

 

주진모 씨의 카톡 유출 사건은 주진모 씨와 대화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언급된 '빈이'라는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주진모 씨와 대화 상대방과의 각별한 사이임이 널리 알려진 터라 해당 사건을 접한 사람들은 현빈이 아니냐는 추측성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 포털 사이트에 현빈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주진모 씨와 관련된 인물들이 여러 나온다.)

 

사진 뉴스1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사실인 듯 온라인상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 확인된 바가 없다. 

 

한편, 주진모 씨와의 대화 상대방으로 알려진 톱스타 역시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톱스타의 연예계의 한 지인은 주진모 카톡 유출 사건은 엄연한 해킹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현재 대중들에게 공개된 대화는 일부를 잘라내어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해커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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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로, 아주대병원과 이국종 교수와의 깊은 감정의 골이 세상에 드러났다.

특히 이국종 교수에 대한 아주대병원의 수뇌부의 태도로 보아 그동안 이국종 교수가 왜 국정감사에 출석해 호소를 했는지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후속 취재를 통해 아주대병원 내에서 외상센터의 입지, 이로 인해 피해받는 환자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 머니투데이

 

상대적으로 외상센터는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많다.

때문에 병원에 환자가 들어오면 바로 치료나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아주대병원에서는 이 응급환자들에 대한 대응이 의문스럽다.

 

병원 측은 병원 내 병실이 뻔히 남아 있는데도 외상센터에 병상을 더 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번복한다.

이에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에서는 자리가 없어 응급환자를 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2016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대병원 원무팀 사무실에는 이상한 메모가 한 장 붙여있기도 했다.

해당 메모에는 외상센터 교수들의 이름을 명시해 놓고, '본관 병실 배정은 원칙적으로 불가'라는 당시 병원장의 지시사항이 적혀 있었다.

이는 외상센터에 환자가 꽉 차더라도 본관 병동 입원실은 내주지 말라는 뜻이다.

 

그리고 병원 측의 병실 배정 거부는 최근 더 심해졌다.

 

하지만 아주대병원 원무팀 측은 한상욱 병원장과 부원장 등 병원의 수뇌부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13일 이국종 교수에 대한 욕설로 파문을 일으켰던 아주대병원 유희석 의료원장이 병원, 의대, 간호대, 연구원 전체를 이끄는 1인자라고 한다면, 한상욱 병원장은 의료원 산하 아주대병원을 이끄는 2인자다.)

 

아주대병원의 수뇌부의 막무가내 지시는 외상 환자의 목숨을 이리저리 갖고 논 셈이 된 것이다.

또한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반강제로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보통 외상환자는 입원기간이 길고 수술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에 비해 의료수가가 낮아 병원에 재정적 부담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실제 아주대병원의 외상센터 규모는 다른 병원에 비해 크고, 그만큼 적자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어떠한 타협점도 없이 아주대병원 수뇌부의 막무가내 지시에 의해 환자의 목숨이 오고가는 모양새는 누가 봐도 적절하지 못하다.

 

아주대병원의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자 다수의 사람들은 "아주대병원의 외상센터를 국립으로 전환해야 하는 게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여러 압박을 받으면서도 외상센터를 지키고자 하는 이국종 교수에 대한 응원도 많았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 취재팀이 아주대병원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대신 아주대의료원 측은 서면으로 "다른 진료과들도 입원실이 필요한데, 외상센터에만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어려웠으며, 특히 병실이 부족했던 본관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만 제약을 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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