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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사회 전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 내 확진자는 하루 만에 5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11명이다.

 

사진 EPA

 

31일 질병관리본부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2명은 6번째 환자와 접촉한 가족으로, '3차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로부터 '2차 감염' 되었다.

 

또한 다른 확진자 한 명은 5번째 환자와 접촉한 지인으로 알려졌다.

5번째 환자는 업무차 우한시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별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26일부터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5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가족 포함)은 총 10명으로, 현재 자가 격리돼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뉴스핌

 

한편 7번째 환자는 23일 우한시에서 청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능동감시' 대상에서 빠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현재까지 2명으로 자가격리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적으로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추가 접촉자 등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즉각 대응 4개의 팀이 현장으로 나간 상태로, 조사 자료가 취합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스1

▶현재 중국 상황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0시 기준 전국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자 9,692명, 사망자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보다 각각 1,982명, 43명이 증가한 수치다.

한편 중국 내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현지에 법인이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들이 주재원 안전 문제로 안절부절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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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23세의 남성이 전한 우한 폐렴 증상

우한 폐렴 초기에는 어지러움과 두통을 동반한다.

그리고 힘이 빠지고, 온몸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대로 방치하면, 이후의 상황은 심각해 진다.

 

초기를 놓치면 물조차 마실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지는데,

그 증상은 기침이 잦아지고 기침을 할 때마다 아파서 움직이지 못한다.

또한 가슴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이로 인해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23세 확진자 남성의 경우, 인공호흡기를 계속 이용해야 했다.)

때문에 혼자서 식사는 물론, 물 마시기도 힘든 상태가 된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이 우한 폐렴으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 연합뉴스

 

현재 중국의 분위기는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반용이 아닌 전염병 예방하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부쩍 늘었다.

시중에 판매하는 마스크는 재고가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른 곳도 많아졌다.

이러한 분위기 변화는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면서, 이로 인해 사망자 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중국 당국은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이 되면서 사람 간에 전염이 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최고 전염병에 준하는 수준의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우한에서 나가는 단체여행도 금지된 상태이다.

 

한편 이미 방역망이 뚫려 한국에서도 환자가 나온 가운데, 호주와 필리핀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온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23세의 우한 폐렴 확진자인 이 남성은 몸에 열이 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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