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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오랜 시간 동안 가뭄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모래폭풍까지 덮쳤다.

 

사진 뉴스1

 

17일(현지시간) BBC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닌간의 주민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한 소식을 바탕으로 보도했다.

 

닌간의 주민들이 전한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마치 쓰나미가 덮치는 것처럼 치솟은 거대한 모래폭풍이 마을을 덮치고, 이로 인해 마을은 한순간에 핏빛으로 변해 버렸다.

 

사진 뉴스1

 

이에 기상학자들은 폭풍이 가뭄과 산불로 타버린 메마른 대지를 거치면서 거대한 먼지(모래) 구름을 발생시킨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최근 호주 산불, 필리핀 탈 화산 폭발에 이어 거대한 모래폭풍까지 일어나는 것은 정말 지구가 이상해져 가는 증거"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 폭풍이 몰고온 비는 사상 최악의 산불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산불 진화에 있어서는 '단비'였지만, 가뭄 해소까지는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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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탈 화산 폭발에 전 세계의 눈이 필리핀으로 쏠렸다.

현재 200여 차례 계속되는 지진과 함께 추가로 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필리핀 당국은 1991년 발생한 피나투보 화산 폭발과 맞먹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20세기 기후에 영향을 미쳤다는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그 영향은 어느 정도였을까? 

 

 

먼저 피나투보 화산(Pinatubo, 火山)은 필리핀의 마닐라 남서쪽 80km 지점, 루손 섬 팜팡가주의 앙헬레스에 위치한 화산(해발 1748m)이다. 

지난 600여 년 동안 화산활동이 없었던 이 화산은 1991년 6월, 화산활동을 재개해 분화구에서 화산재와 연기를 지상 4800m 높이까지 쏟아내면서 몇 차례의 폭발, 용암을 대량 분출했다.

화산재와 연기는 마닐라 북쪽 3개주 일대를 완전히 뒤덮었다.

 

 

그리고 시속 100km의 속도로 퍼져 서쪽으로 30km 떨어진 남중국해상까지 분출물이 떨어졌으며, 수백만 톤의 바위 파편들이 날려 약 1천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또한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 2,000만 톤의 이산화황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는데, 이로 인해 1992년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약 0.8℃ 정도 떨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이산화황이 증가하면서 생긴 연무가 태양광을 반사시켰다.

이러한 영향은 1993년까지 지속되었다.

 

 

19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 당시, 산 경사지로 흘러내려 퇴적됐던 막대한 양의 화산 잔해와 진흙 등은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로 또다시 흘러내려 산자락에 위치한 마을들을 뒤덮었다.

이로 인해 1백 명 이상이 사망하고, 지도상에서 해당 지역이 사라지는 등 여러 참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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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쪽 탈 화산이 폭발했다.

하늘에 검은 연기로 자욱한 탈 화산에는 15km에 달하는 화산재 기둥이 있고, 이 기둥에서는 여전히 번개가 요동치고 있다.
탈 화산 인근 주민들은 무섭게 쌓이는 화산재를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 SBS

 

한편 탈 화산이 폭발해 분출된 분출물이 우주에서도 포착되었다.

이는 우주에서 관측될 만큼 탈 화산 폭발의 정도와 그 규모가 컸다는 뜻이다.

또한 화산 분출물이 12시간 동안 900km 떨어져 있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날아간 것을 봐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필리핀 당국은 탈 화산 밑에서 계속해서 마그마가 솟아오르면서 화산 곳곳에 균열이 생겨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탈 화산 폭발 이후,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의 빈도는 260번 넘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필리핀 당국은 “마그마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또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분화가 임박함’을 뜻하는 화산 경보 4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영상 연합뉴스


한편, 이틀째 폐쇄되었던 마닐라 공항이 정상 운항되기 시작했다.

이에 외교당국은 갑작스레 필리핀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00명이 14~15일에 거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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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에 있는 탈화산 폭발을 두고, "며칠 이내에 더 큰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화산의 분화가 몇 개월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마닐라 타임즈 포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탈화산의 분화가 몇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화산연구소의 화산 감시 및 폭발 예측 부서 책임자인 안토니오 보르나스는 "기록에 의하면 지난 1911년 탈화산의 분화가 3일 동안 지속되었고, 1754년 탈화산의 분화가 7개월간 지속되었다"라고 덧붙였다.

 

AP/연합뉴스

 

현재 필리핀 당국은 탈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며 사람들의 접근을 일제히 차단했고, 반경 14km 이내의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관공서, 학교에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렸고, 민간기업에도 휴업을 권고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는 현지 교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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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탈(Tal) 화산 폭발로 마닐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그리고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클락 공항'마저 폐쇄되었다.

 

사진: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13일 마닐라 공항 활주로에 화산재가 떨어져 안전상의 문제로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제적인 공항 폐쇄는 12일 오후 6시부터 이루어졌으며, 당일 170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되었다.

또한 필리핀 당국은 마닐라 북쪽에 있는 클락 공항에도 이 같은 이유로 공항 폐쇄를 명령했다.

 

현재 필리핀의 마닐라 공항은 모든 항공기가 결항된 상태다. 그리고 클락 공항 역시 전 항공기가 결항될 예정이다.

한편 괌 등의 탈화산의 인근 지역에도 화산 폭발의 피해를 받아 일부 항공편이 취소된 상태다.

  

사진: 뉴시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세부 직항과 보라카이 직항편이 있는 칼리보 공항 등의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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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km 떨어진 섬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이 화산 폭발로 주민과 관광객 6,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탈(Taal)화산에서 소리와 진동이 관측되었고, 서서히 증기 활동이 활발해 졌다.

오후 7시 30분쯤에는 높이 10~15km에 달하는 테프라 기둥이 형성되었고,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까지 화산재가 떨어졌다.

화산섬 인근 지역에는 규모 2.9/3.9의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한편 힐리핀지진화산연구소는 탈화산의 경보를 5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심각한 수준의 폭발이 몇시간 또는 며칠 안에 발생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필리핀 당국은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민과 관광객 등의 진입을 금지시켰으며, 해당 지역 14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화산재로 인해서 12일 오후 6시부터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다.

 

(영상: 로이터통신)

 

한편 필리핀은 지난 1911년, 1965년 탈화산 폭발로 인해 1,300명, 200명이 사망했다.

그동안 이 화산섬에는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분화구까지 트래킹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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