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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학시절 후배들에게 폭력을 가하던 사람이 유퀴즈에 나온답니다(야자시간 립싱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출처 커뮤니티 '네이트판'



해당 글은 다음 달 3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 예정인 UCC 스타 '야자시간 립싱크'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을 지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을 작성한 유저는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한 시청자로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의 출연으로 인해 프로그램까지 미워하고 싶지 않아서 몇 자 적어본다"고 말문을 시작했다.

현재 예체능 관련 직업을 갖고 있다는 유저는 친한 누나에게서 들은 경험담을 들려 주었다.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 캡쳐


그는 "누나는 연기를 공부하고 싶어 모 대학 연극학과에 들어갔고, 당시 학교 군기 문화가 공론화되어 '군기를 잡지 말자'라는 분위기가 생기기 시작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해자는 더 이상 군기를 잡지 말자는 학교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선배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학교 들어와서 좋은 건 아는데, 웃으면서 다니지 말아라'라는 식의 언행들을 평소에 보이곤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저의 따르면 가해자는 유저의 친한 누나를 일주일 내내 잠을 재우지 않고 술을 먹였다. 

만약 술을 먹지 않으면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로 인해 친한 누나는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결국 과호흡 증세까지 나타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누나는 선배들의 강제적인 술 문화가 힘들어 자퇴까지 고민했다. 이번에 '유퀴즈' 예고편에 가해자가 나온다고 했다. SNS에 이슈가 많이 됐다. 그 당시 누나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전화기 너머로 듣고 속상해했던 나한테는 그저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글을 통해 작은 힘이라도 생겨 가해자가 나오는 방송이 편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퀴즈' 측은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처음 듣는 이야기이다. 일반인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사실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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