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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나갈 때마다 강아지에게 집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혹시라도 아이가 이상한 것을 먹을까봐’ 우려되기 때문이다.


왜 우리 강아지는 바닥에 떨어진 것을 보면 자꾸 주워 먹을까?


일본의 동물 트레이너 니시오는 강아지에게 왜 이런 버릇이 생기는지,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주워 먹는 이유

어렸을 적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개들은 뛰어난 후각과 동체 시력을 가지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물건, 작은 것을 인식하는 건 잘 못한다. 

그러다 보니 혀의 촉각을 이용해 미지의 물건을 판별하는데, 실내견은 거실이나 주방에서 모르는 것에 입을 대보다 '맛있는 것'과 닿게 되는 경험이 많다.

결국 '땅에 떨어진 것들은 맛있을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무언가를 판별하려는 의도가 바로 삼키는 행동으로 연결된다. 



주워 먹는 버릇을 고치는 방법


1. 강아지 때부터 가르치자

강아지 시절 여러 물건을 입에 대 맛과 질감을 배우는 것은 본능이자 중요한 학습 과정이다. 

이 시기에 먹으면 안 될 것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삼키기 좋은 크기의 장난감, 깨지기 쉬운 물건은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한다.

강아지가 위험한 물건을 입에 넣었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당황해하면 삼켜버릴 수 있으니, 강아지가 좋아하는 물건을 주어 입에 있는 걸 자연스럽게 뱉도록 유도하자. 



2. 명령을 가르치자

강아지에게 "내놔", "줘" 등의 명령을 가르쳐 놓으면 편하다. 

입에 문 장난감이나 먹이를 바로 뱉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처음엔 로프 등 강아지와 반려인이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장난감으로 훈련하는 게 좋다. 

"내놔", "줘"라고 외쳤을 때 강아지가 입에 문 손잡이를 푼다면 칭찬을 많이 해 주고 간식을 주며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자. 

그러면 강아지는 점차 그 단어를 명령어로 기억할 것이다. 


3. 능숙한 산책 기술을 배우자

산책 시엔 강아지의 행동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강아지를 자유분방하게 두면 넘치는 힘에 의해 끌려다니게 되며 산책 중 먹어선 안 되는 걸 먹더라도 제어하기 어렵다. 

바람직한 산책 기술을 '리더 워크'라고 한다. 


다음의 영상을 보고 그 기술을 습득해 보자.




출처 펫토코토

       Youtube / 마이펫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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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아지가 산책 시간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밥'이라는 단어보다 '산책'이라는 단어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강아지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한정된 장소에서 보낸다. 

이러한 강아지들은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를 마주할 기회가 적어 사회성을 배우기 힘들다. 때문에 강아지의 즐거움과 사회성을 위해서라도 산책은 필수다. 


그렇다면 강아지의 산책은 얼마나, 어떠한 방법으로 해야 할까?




산책의 빈도

산책은 가능한 한 매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비가 심하게 온다거나 다른 사정이 있어 외출할 수 없을 때에는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한 경우에는 쓰레기를 버리러 가거나 5분 정도의 짧은 산책이어도 좋다.


산책의 시간

시간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강아지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반려인이 반려견의 체력에 맞는 시간을 알아보는 게 좋다. 

산책 시간이 너무 짧다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활발하게 움직이거나 뛰어다닌다. 

그러나 산책 시간이 너무 길다면, 집에 돌아온 강아지는 지쳐 하루종일 자거나 꼼짝하지 않는다. 

적절한 산책 시간은 강아지가 얕은 잠을 자는 정도이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산책

산책은 강아지와 반려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심화하는 시간이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은 산책이 아니고, 강아지에게도 만족스럽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걷기만 하지 말고 같이 달린다거나 가끔은 멈춰 서 보는 등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산책길을 바꿔보는 등 강아지가 산책 시간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자!



※산책 중 반려인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산책 도중 강아지가 배변을 끝내면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반려인이 있다. 

그러다 보면 강아지는 배변을 마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산책이 끝나버린 다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그 결과 산책을 끝내지 않기 위해 배변을 참으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동반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강아지 산책의 목적이 '운동'과 '배설'이라는 것에 한정하며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친구와 산책 약속을 잡았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이 그 약속 자리에 설레는 마음으로 나가는 이유는 '운동'에 국한에서가 아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를 공유하며 교감을 하기 때문이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강아지는 다른 사람과 동물 혹은 당신과 교감을 하기 위한 시간이 산책이다.


출처 『강아지 탐구생활』, 요시다 에츠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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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에게는 야생에 살던 시절부터 지녀온 본능적인 욕구가 있다.

이 욕구들은 습성이라는 형태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의 습성을 알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강아지의 본능적인 욕구는 총 4가지이다.

 

 

1. 냄새를 맡는 습성

강아지들은 후각이 뛰어나 오랜 옛날부터 냄새를 맡음으로써 정보를 수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 왔다.

처음 만나 강아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행동은 상대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호감의 표현이자 강아지들 사이의 인사법이다.

 

2. 여기저기 배설하는 습성

산책 도중, 여기저기 소변을 뿌리는 행위는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원래는 무리의 우두머리 수컷이 하는 행동이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강아지들의 자기과시이자 암컷에게 보내는 신호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3. 에너지를 발산하고자 하는 습성

야생에서 살던 옛날의 강아지들은 야산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했던 동물이다. 강아지들에게 아직 이러한 본능이 남아 있어 시시때때로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한다.

반려동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된 강아지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산책과 놀이 등으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수명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4. 안전한 공간을 찾는 습성

강아지들은 본래 안전한 땅속 굴을 거처 삼아 쉬거나 새끼를 키웠다.

강아지는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려는 습성이 있다.

 

출처 『강아지 언어 교과서』, 이케다쇼텐 엮음, 김문정 옮김,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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