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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에 있는 탈화산 폭발을 두고, "며칠 이내에 더 큰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화산의 분화가 몇 개월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마닐라 타임즈 포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13일(현지시간) 탈화산의 분화가 몇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화산연구소의 화산 감시 및 폭발 예측 부서 책임자인 안토니오 보르나스는 "기록에 의하면 지난 1911년 탈화산의 분화가 3일 동안 지속되었고, 1754년 탈화산의 분화가 7개월간 지속되었다"라고 덧붙였다.

 

AP/연합뉴스

 

현재 필리핀 당국은 탈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며 사람들의 접근을 일제히 차단했고, 반경 14km 이내의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수도권과 인근 지역의 관공서, 학교에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렸고, 민간기업에도 휴업을 권고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는 현지 교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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