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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Valtteri Mulkahainen의 평소 취미는 사진찍는 것이다.

지난 6년 동안 많은 야생동물을 찍었던 Valtteri는 특이한 장면들을 마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의 사진은 특이한 장면들 중 하나다.

 

 

지난 2013년 6월경, Valtteri는 숲에서 어미로 보이는 곰 한 마리와 세 마리의 새끼 곰을 마주했다.

그런데 그가 본 새끼 곰들의 행동은 무언가 특이했다.

그 모습은 마치 손을 잡고 빙빙 돌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 곰들을 마주한 Valtteri는 그때를 회상하면서 "새끼 곰들은 마냥 어린아이 같았다. 서로 장난을 치면서 놀던 새끼 곰들은 갑자기 뒷다리로 일어서서 서로를 밀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은 마치 둥그런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Valtteri는 한동안 그 자리에서 숨죽여 곰 가족을 관찰했다.

 

 

세 마리의 새끼 곰들이 옹기종이 모여 놀 때, 뒤에서 이를 지켜보는 어미 곰은 흡사 여느 엄마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실제 핀란드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곰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곰은 'Lapland'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

 


또한 Valtteri가 포착한 특이한 곰의 모습 중 하나는 '기도하는 곰'이다.

뒷다리로 서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하늘을 응시하는 눈빛은 곰의 탈을 쓴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출처 Instagram / valtterimulkahai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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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는 고양잇과의 동물로, 언제든 발톱을 감출 수 있으며 날카롭고 휘어져 있다.

또한 뒷다리가 길기 때문에 산악지대를 잘 돌아다닐 수 있는 골격을 갖고 있는 야생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야생동물로 잘 알려진 이 퓨마가 애교가 많으면 어떨까?

다음 영상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퓨마의 이미지를 단번에 깨기에 충분하다.

 

 

 

영상 속 퓨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선수의 이름을 딴 ‘메시’다.

퓨마 메시는 2016년부터 러시아의 양부모인 알렉산드르(Aleksandr)와 마리야 드미트리 예프(Mariya Dmitriev)와 함께 살고 있다.

 

 

퓨마의 평균 크기보다 작은 메시는 태어난 지 3개월이 되었을 때,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 팔렸다.

하지만 메시에게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서 동물원뿐 아니라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서도 살 수 없었다.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메시를 안락사 시키려고 했다.

그러던 중 알렉산드르 부부가 우연히 메시의 안락사 소식 접하게 되었고, 메시를 안락사 문턱에서 구했다.

하지만 부부는 메시를 집에 들이는 것에 대한 큰 고민이 있었다.

 

 

야생동물을 집에 들인다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메시는 알렉산드르 부부와 함께 훈련 시설의 도움을 받아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메시는 10개 이상의 언어를 습득했다!

한편 알렉산드르 부부는 사람들에게 퓨마와 같은 고양잇과 야생동물을 길들일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메시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병이 있고, 온화하고 침착한 성격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Instagram / l_am_p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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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독수리는 인상 때문에 용맹스럽고 잔인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몸이 둔하다고 한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물을 포획하는 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의 사진을 찍는 대만의 사진작가인 Chen Chengguang가 포착한 독수리는 그 말과는 멀어 보인다.

 

 

곧게 뻗은 날개를 서서히 접으면서 살아 있는 물고기를 낚아채는 독수리.

사진 속 독수리는 ‘둔하다’는 말과는 다소 멀어 보인다.

 

 

순간 포착한 사진에서 독수리의 쭉 뻗은 다리와 눈빛으로 그 속도감을 가늠할 수 있다.  

 

 

물을 튀기면서 물고기를 낚아 다시 하늘을 향해 오르는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보통 독수리의 발에는 구부러진 발톱과 패드가 있어서 먹이(물고기)가 탈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래서 한 번 잡은 먹이는 다시 놓치는 법이 없다.

 


 
한편, 오랜 시간 동안 새의 사진을 찍어온 Chen은 사람들에게 “새의 비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그의 작품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테면, 사진 한 장으로 흥분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Chen은 각 프레임을 합성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그렇게 순간 포착한 사진 하나하나는 마치 살아 있는 영상을 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준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새의 비행의 순간을 포착하는 Chen.

그의 비행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출처 Instagram / joinus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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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남아프리카에 사는 Simone Serfontein은 나무에서 떨어진 아기 다람쥐를 발견했다.

아기 다람쥐는 Simone의 손바닥보다 작은 정도의 크기였고, 아직 털이 나지 않아 불그스름한 피부를 갖고 있었다.

Simone은 야생동물이지만 간호가 필요한 아기 다람쥐를 밖에 홀로 내버려둘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기 다람쥐가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돌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기 다람쥐에게 Dingetjie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매 시간마다 먹이를 주며 상태를 살피는 등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하나둘 자란 털은 아이의 불그스름한 피부를 덮고, Dingetjie는 이곳저곳을 뛰어다닐 정도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Dingetjie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자 Simone은 이제 아이를 야생으로 보내야 할 때가 왔음을 인지했다.

그렇게 그는 아쉬운 마음을 접고 Dingetjie와 이별을 준비했다.

그날이 오고 Simone은 Dingetjie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는 Dingetjie를 밖에 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이별을 한 듯 보였다.

그러나 뜻밖의 상황이 일어났다.

Dingetjie가 그의 집으로 찾아온 것이다!

 

 

그때부터 Dingetjie는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만 되면 Simone의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의 이 같은 일과에 Simone은 Dingetjie가 마음대로 집을 오갈 수 있게 배려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Dingetjie에게 묘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게 되었다.

바로 Dingetjie의 배가 볼록해진 것이다.

Dingetjie가 임신을 하자 처음엔 당황스러웠다는 Simone.

그러나 이내 Dingetjie와 태어날 새끼를 위해 집에서 둥지를 만들기로 했다.

나무 대신 화장지를 이용해 만든 둥지는 Dingetjie가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였다.

그렇게 출산날이 다가왔다.

출산 과정에서 Dingetjie나 Simone이나 상당한 애를 먹어야 했다.

출산 중에 Dingetjie가 잠이 드는가 하면, 그런 Dingetjie를 깨워 뱃속의 새끼를 살려야 했다.

다소 엉뚱하지만 위험한 출산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새끼는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끼는 몇 개월 뒤 눈을 감고 말았다.

그리고 2017년 9월.

Dingetjie는 Mistie를 낳았다.

 

 

Simone은 처음 Dingetjie를 간호할 때처럼 Mistie를 돌보았다.

전보다 능숙한 솜씨로 새끼를 돌본 Simone과 Dingetjie.

 

 

 

그들 덕분에 지금 Dingetjie 옆에는 건강한 Mistie가 있다.

이제 Dingetjie는 Mistie의 든든한 엄마가 되었다. Dingetjie가 앞장서서 Mistie를 지도하면 Mistie는 Dingetjie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하는 행동도 닮아간다는 두 녀석은 야생의 모습보다는 반려동물의 모습이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한편, Simone은 아이들의 야생 습성을 고려해 집 주위에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했다.

 

 

지금 Simone과 Dingetjie 그리고 Mistie는 야생 본성을 이긴 가족 간의 사랑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Instagram / dingetjiethesquirrel

(dingetjiethesquirrel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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