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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집안의 물건을 망가뜨리는 반려견 때문에 고민한다. 


왜 우리 강아지는 집안의 모든 물건을 망가뜨릴까? 



“본능이야”


개들은 수천 년간 진화하는 과정에서 다른 동물들의 뼈들을 이빨로 부수고 갈아서 양분을 섭취했다. 

지금은 반려인들이 주는 밥을 먹지만 개에게 있어 조상 대대로 내려온 타고난 본능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른 동물들의 통뼈를 부셔 먹던 튼튼한 이를 가진 아이들이 요즘은 잘게 부서진 사료를 씹고 있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자. 그러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가 가려워”


강아지들도 유치가 빠진다. 영구치가 돋아나는 시기가 되면 강아지는 점점 이빨이 가려워진다. 

이때 물건들을 물어뜯는 것은 새로운 영구치가 나는 것을 돕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가 잘 빠지지 못하는 경우 덧니가 나거나 병원에 가서 빠지지 않은 이빨을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보다 신경 써야 한다. 



“심심해”


항상 집 안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무료함을 느끼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반려인이 회사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경우, 강아지들은 하루 종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한 반려인과 함께 있는 경우에도 밥을 먹을 때, 씻을 때, 청소할 때 등등 강아지들과 노는 시간이 꼭 필요한 일들에 의해 밀려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생긴다.


혼자 있게 된 강아지는 혼자 놀만한 장난감 거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강아지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가지고 논다. 

바닥에 놓여 있는 리모컨, 물어뜯기 좋은 쿠션이나 베개 등이 그러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물어뜯을 만한 장난감을 선물하자”


강아지가 혼자 있을 동안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하자. 

공이나 인형, 커다란 개껌도 좋다. 

단, 양말이나 구두는 금지다. 

강아지가 반려인의 다른 양말이나 구두를 탐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칭찬을 많이 해주자”


강아지가 선물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칭찬을 많이 해주자. 

강아지는 자신의 심심함과 이가 가려운 점을 해결하면서 반려인에게 칭찬까지 들으면 행복해할 것이다. 



“산책하러 나가자”


강아지는 새로운 냄새를 맡는 노즈 워크와 씹고 뜯고 맛보는 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항상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들은 똑같은 냄새, 똑같은 장난감의 맛과 질감을 느낀다. 

강아지도 똑같은 장난감에는 질린다. 

점점 집안의 지루한 생활에 질려가는 강아지를 위해 새로운 바깥세상을 보여주자.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풀냄새와 흙냄새, 다른 강아지들의 체취는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인내심을 가지자”


서너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집 안의 물건을 물어뜯는 것이 습관이 된 강아지들은 고치기가 정말 힘들다. 

강아지가 새로운 장난감에 적응할 시간을 주자. 

그리고 행복하고 정돈된 생활을 위해서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자. 


출처 『강아지와 대화하기』, 미 수의 행동심리학회 지음,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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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에게는 야생에 살던 시절부터 지녀온 본능적인 욕구가 있다.

이 욕구들은 습성이라는 형태로 드러나는데, 이러한 행동은 강아지의 습성을 알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강아지의 본능적인 욕구는 총 4가지이다.

 

 

1. 냄새를 맡는 습성

강아지들은 후각이 뛰어나 오랜 옛날부터 냄새를 맡음으로써 정보를 수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 왔다.

처음 만나 강아지의 엉덩이 냄새를 맡는 행동은 상대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호감의 표현이자 강아지들 사이의 인사법이다.

 

2. 여기저기 배설하는 습성

산책 도중, 여기저기 소변을 뿌리는 행위는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원래는 무리의 우두머리 수컷이 하는 행동이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강아지들의 자기과시이자 암컷에게 보내는 신호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3. 에너지를 발산하고자 하는 습성

야생에서 살던 옛날의 강아지들은 야산을 돌아다니며 사냥을 했던 동물이다. 강아지들에게 아직 이러한 본능이 남아 있어 시시때때로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한다.

반려동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된 강아지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산책과 놀이 등으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심해져 수명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4. 안전한 공간을 찾는 습성

강아지들은 본래 안전한 땅속 굴을 거처 삼아 쉬거나 새끼를 키웠다.

강아지는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려는 습성이 있다.

 

출처 『강아지 언어 교과서』, 이케다쇼텐 엮음, 김문정 옮김,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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