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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 유저인 @mercy_com은 국도 위를 운전하다가 뜻밖의 상황에 맞닥뜨렸다. 


바로 길 한 편에 홀로 있는 새끼 강아지를 발견한 것이다.



한 눈에 봐도 새끼 강아지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보였고, 인근에는 반려인이나 어미로 보이는 개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새끼 강아지를 지켜보면서 아무래도 스스로 돌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그는 새끼 강아지를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새끼 강아지를 데려온 그는 SNS상에서 아이의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다.


그는 새끼 강아지의 가족을 찾는 글을 올렸고, 해당 글에는 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정작 이 아이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새끼 강아지를 두고 일부에서는 아이의 정체성에 대한 독특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가 짖는 동영상이 게시되자 몇몇 사람들이 ‘너구리’가 아닌지 의심했다. 



그렇게 아이의 정체성을 두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했고, @mercy_com는 그동안 왜 새끼 강아지의 가족이 나타나지 않은지 깨닫게 되었다.


바로 새끼 강아지는 일본의 야생여우였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여우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때문에 @mercy_com는 아이를 돌보아줄 곳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그는 훗카이도에 있는 North Fox Farm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North Fox Farm의 전문가들은 아이를 보고 태어난 지 1~2개월 정도 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아이는 아직 어려 스스로 돌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동안 North Fox Farm에서 생활해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을 전했다.


그렇게 그는 새끼 강아지인 줄 알았던 새끼 여우를 North Fox Farm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는 이 아이에게 ‘Luna’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출처 Twitter / @mercy_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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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야생 동물 사진가 Roeselien Raimond는 9년 넘게 야생 여우 사진을 찍어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그가 찍은 사진들은 하나같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복이 쌓인 흰 눈과 야생 여우의 이미지는 야생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평온함을 준다.

 

 

그의 사진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처음 Roeselien Raimond는 여우에 관한 전설과 이야기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보통 여우는 악의적인 의미로 표현된다. 하지만 여우의 실제 모습은 그와는 조금 다르다.

이 때문에 Roeselien Raimond는 지능적이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여우를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잘 전할 수 있을지,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렇게 그는 몇 년 동안 야생 여우를 따라다니며 순간순간을 포착했다. 

 

 

Roeselien Raimond는 각각의 여우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그가 만난 여우는 총 8마리다.

그중 6마리는 안타깝게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이제 사진 속 여우들의 모습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하는 Roeselien Raimond.

 

 

추운 겨울, 그가 포착한 여우들의 겨울나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 주고 있다.

 

출처 Instagram / roeselienrai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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