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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때에는 각도의 중요성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표정의 중요성까지 얹어야 제대로 매력 발산할 수 있다.

바로 이 녀석들처럼!
 
카메라의 각도는 일단 포즈와 표정이 받쳐줘야 살아남는 법이다.

 

앞에서부터 malulani, maile, mauloa

 

이 세 마리의 냥이들은 일본에 거주하는 malulani, maile, mauloa이다.

 

 

세 친구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마치 "도~ 레~ 미~"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

 

 

이와 더불어 4살 친구 malulani와 mauloa 사이에 2살 maile가 껴있는 웃지 못할 장면이나 만세 포즈로 단잠에 빠져있는 느긋한 모습, 카메라 렌즈를 응시한 채 짓는 묘한 표정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카메라 각도는 단지 각도일 뿐, 포즈와 표정으로 승부하는 malulani, mauloa, maile.

 

 

아이들의 달달한 일상은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출처 Instagram / go_home_l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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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미국에 사는 에린 메린(Erin Merryn)은 베일리(Bailey)를 입양했다.

당시 그녀는 학교 기숙사에 사는 대학생 신분이었고, 그 기숙사는 반려동물을 출입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었다.

때문에 그녀는 베일리를 숨기며 몰래 보살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베일리의 정체가 탈로 났다.

기숙사 측에서는 베일리를 보호소에 돌려보낼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베일리의 부모님께서는 이미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를 보살피던 상황이었다.

 


메린은 베일리를 보살펴주겠다는 80대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집의 터줏대감이었던 고양이의 텃세로 얼마 있지 않아 나와야 했다.

도무지 방도가 없던 메린은 부모님에게 자신이 자립할 때까지 맡아달라고 애원했다.

그렇게 결국 베일리는 메린의 부모님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학교를 졸업한 메린이 한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드디어 베일리와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

지금 15살 베일리는 5살 애비(Abby)와 3살 한나(Hannah), 1살이 좀 넘은 클레어(Claire) 동생들을 두었다.

베일리는 동생들이 생길 때마다 메린 못지않은 않은 사랑을 동생들에게 쏟았다.

 

 

껴안는 것은 물론, 함께 놀아주고 낮잠을 즐기면서 그루밍도 해주는 어엿한 오빠 역할을 했다.

애비와 한나가 이끄는 차 뒷자리에 앉거나 애비와 한나와 포옹한 채로 잠을 즐기도 했다.

 

 

클레어가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도 베일리가 그 옆을 지켰다.

 

 

동생들을 챙기는 베일리의 모습은 SNS뿐 아니라 매스컴을 타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Bailey no ordinary cat'이라는 제목으로 베일리의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출처 Instagram / bailey_no_ordinary_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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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Dillon은 지역 공원을 순찰 중이었다. 그리고 공원 한 편에 움직이지 않는 때 묻은 하얀 쓰레기 봉투를 발견했다.

미심쩍은 Dillon은 가까이 다가갔고, 쓰레기 봉투 안에서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새끼 고양이는 한눈에 봐도 목숨이 위험한 상태였다.

보안관 말에 따르면, 발견 당시의 새끼 고양이는 눈과 귀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Dillon은 담요로 감싼 새끼 고양이를 Arlington Heights Veterinary Hospital로 데려갔다.

새끼 고양이는 정신적 외상뿐 아니라 빈혈을 앓고 있었고, 아이의 몸에는 벼룩이, 다리는 부러진 상태였다.
담당의는 그날 Dillon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면 새끼 고양이의 미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끼 고양이는 집중 치료가 필요해 보였다.

그렇게 Dillon과 의료진의 관심과 간호 속에 새끼 고양이의 집중 치료가 시작됐다.

일주일 후, 다행스럽게도 새끼 고양이는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아이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였을까.

새끼 고양이는 점점 기력을 회복하려 노력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눈에 초점이 선명해졌다.

한 손에 다 들어올 정도로 크기가 작은 새끼 고양이는 레닌(Renin)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여전히 레닌은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

하지만 더이상 홀로 사투를 벌이는 상황은 없어졌다.
최근 Dillon의 지인이 레닌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고, 평생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 보호를 하며 보호자 역할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출처 Facebook / Arlington Heights Veterinary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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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Nelly)

 

껌딱지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한 쌍의 냥이 커플이 있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더 잘 맞는지도 모를 두 냥이를 소개한다.

2살 냥이 넬리(Nelly)는 보통 랙돌 고양이보다 더 진한 털을 갖고 있는 수줍음이 많은 여자아이다.

넬리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길버트(Gilbert)

 

반면, 1살 냥이 길버트(Gilbert)는 남자아이로, 워낙 활동을 좋아 해 산책을 즐겨 하는 일명 '산책냥'이다.

길버트는 고양이, 강아지를 따지지 않고, 친구를 두루 사귀는 친화력 '갑'이다. 그래서 때론 주의가 필요한 아이이기도 하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친구가 한 지붕 한 가족이 되었다.

역시나 넬리는 길버트를 처음 보고 낯을 가렸다. 하지만 길버트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신의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길버트는 넬리의 관심을 받기 위해 넬리 주위를 맴돌았다. 반려인의 말에 따르면 '필사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였다고.

결국 2주의 시간을 거쳐 길버트는 넬리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넬리는 이내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현재 두 친구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가 되었다.

 

 

넬리가 자리를 떠나면, 길버트도 그 뒤를 따른다.
왜인지 길버트가 쓰레기통에 들어가면, 넬리도 그 안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소불문, 둘은 늘 함께 있는다.

 

출처 Instagram  / missenell
('missenell'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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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Edgar)

 

Lola Ayers가 소안구증(Microphthalmia) 질병을 앓고 있는 험프리(Humphrey)를 만난 것은 1년 전이었다.

험프리는 시력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대신 다른 친구들 보다 적응력이 뛰어났다.

Lola Ayers가 보호소에 들어서자 험프리는 그녀 옆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줄곧 붙어 있었다. 

그때를 회상하며 Lola Ayers는 단번에 아이와 평생가족이 될 것임을 짐작했다고...

Lola Ayers는 험프리에 대한 이야기를 보호소 직원을 통해 전해 들었다. 그리고 그와중에 다른 고양이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그녀의 눈길을 끈 아이는 험프리와 비슷하게 눈이 불편한 고양이었다.

그날, 험프리를 데리고 집으로 온 Lola Ayers.

하지만 몇 날 며칠 동안 눈길을 끌었던 그 고양이가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수소문 하던 끝에 그 고양이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고양이는 다름 아닌 험프리와 형제였던 것이다. 또한 고양이는 여전히 가족을 찾고 있었다.

Lola Ayers는 즉시 보호소에 연락을 취해 그 아이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험프리의 형제인 고양이의 이름은 에드가(Edgar). 에드가 역시 험프리처럼 소안구증을 앓고 있었고, 눈꺼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

7개월 만에 마주한 두 형제. 험프리는 에드가의 냄새를 맡고는 즉시 알아 보고, 에드가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에드가도 험프리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하마터면 영영 떨어질 뻔 했던 험프리와 에드가 형제.

두 아이는 서로를 지켜주며, 포옹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한 지붕 아래 평생 가족이 된 험프리와 에드가 형제와 Lola Ayers.

Lola Ayers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소통의 깊이를 보여 주는 두 형제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두 형제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형제뿐 아니라 Lola Ayers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출처 facebook / Humphrey Magoo and Edgar, Too

(Lola Ayers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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