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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보호자로 사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과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이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물의 새끼를 보살펴야 할 때에는 지식이 필수다.


다음은 "새끼 고양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1. 씻길 때는 절대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


새끼 고양이가 아무리 더럽다고 해도 차가운 물로 몸을 닦으면 안 된다. 

새끼 고양이는 생후 10일 정도까지는 체온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아이의 몸에 물기가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주고 방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한편 전기난로의 열이 직접 전달되는 곳도 위험하다. 

탈수 증세를 일으켜 사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방 온도 자체를 높여 사람이 쾌적하게 잘 수 있을 만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2. 차가운 우유를 먹이면 안 된다


배고파하는 새끼 고양이가 안쓰럽더라도 차가운 우유를 주는 것은 금지다. 

특히 고양이에게는 유당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성묘에게 설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새끼 고양이는 다르다. 설사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람이 먹는 차가운 우유가 아닌 새끼 고양이용 분유를 먹이자. 

분유를 타는 물의 온도는 차가워서는 안 되며 지나치게 뜨거워서도 안 된다. (설명서를 정독하자.) 



3. 갓난아기 안는 자세로 우유를 먹이면 안 된다


새끼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 품에 안은 채 얼굴이 위로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 

포복자세(엎드린 자세)를 잡게 하고 한 쪽 손으로 새끼 고양이의 몸을 가볍게 잡은 뒤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려 분유를 먹이자. 


4. 젖병 구멍을 지나치게 크게 하면 안 된다


젖병의 구멍이 너무 클 경우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멍의 크기가 적절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을 거꾸로 뒤집은 상태에서 액체가 떨어지는 모습을 살펴보면 된다. 

줄줄 흐른다면 구멍이 너무 큰 것이다. 방울져 떨어지는 것이 알맞은 크기다. 



5. 자동차 조수석 아래에 태우는 것은 위험하다


병원에 방문하기 위해 자동차에 태울 경우 조수석 아래에 고양이를 두어서는 안 된다. 

뜨거운 엔진 열 때문에 질식사 할 위험이 있다. 

케이지에 넣거나 동승자 품에서 내보내지 않도록 하자. 


출처 『고양이가 원하는 고양이 기르기』, 조사키 테츠 지음,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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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고양이는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니는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옛날 사람들은 ‘고양이는 집 주변의 쥐를 잡는 동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풀어놓고 키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때문에 거의 집에 갇혀 지내다시피 생활하는 고양이를 보면 불쌍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줄곧 실내에서 생활한 고양이에 한해서는 이러한 생각은 모두 ‘오해’다.

 

 

새끼 때부터 줄곧 집 안에서 생활한 고양이는 다 커도 밖에 나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집 안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필요가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 동물이다.

때문에 집안에서 집사가 직접 먹이를 제공하고 위험요소가 없는 그곳에서 굳이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이 말인즉,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집사와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집사와 강한 결속 관계를 유지한다. 고양이는 이 유대 관계가 강할수록 행복하다고 느낀다.

 

 

창밖을 쳐다보는 고양이

한편 고양이가 창밖을 보고 있으면 사람들은 고양이가 밖에 나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고양이가 단지 자신의 영역 외부를 감시하고 있는 것뿐이다.

만약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어릴 때에는 호기심에 나가려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때에는 열린 창으로 고양이가 밖으로 나갔다고 해도 근처의 구석진 곳에 숨어 있을 뿐이다.

창밖은 자신의 영역을 벗어난 곳이라서 불안하기 때문이다.


참조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알에이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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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양이는 관심을 주는 사람을 피하고, 무심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걸까?’

우리 주위에는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갔으나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종종 있다.

다음은 고양이가 왜 관심을 보이는 사람을 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특히 이제 막 고양이를 입양한 집사들을 위한 정보다.)

 


1. 겁 많은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어떻게 친해질까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다.

입양 초기, 넉살이 좋은 아이가 아니라면 이미 환경의 변화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에는 고양이가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겁 많고 내성적인 고양이를 건드리지 말자.

또한 강제적인 스킨십은 고양이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고양이가 바뀐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혼자 지낼 공간을 마련해 주자.

이때 혼자 먹을 수 있는 물과 음식, 화장실도 구비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고양이가 슬그머니 다가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2. 고양이가 자꾸 절 피하는 것 같아요

흔히 고양이의 마음은 갈대라고 한다.

고양이는 과도한 관심을 받으면 되레 피곤해한다.

따라서 과도한 관심은 금물이다.

고양이는 분위기와 집사의 기분을 잘 읽는 동물이다.

고양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지켜보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이때 고양이가 그루밍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다.

 

고양와의 교감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태도는 ‘편안한 마음’이다.

고양이가 소파 밑이나 구석진 방에 숨어서 쉬고 있다면, 강제로 끌어내서는 안 된다.

손을 넣어 불안하게 해도 안 된다. 고양이에게는 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3. 고양이가 무심한 사람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요?

먼저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 시선을 오래 마주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동물이 누군가와 시선을 마주한다는 것은 상대를 침략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면 고양이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고양이를 만났을 때, ‘상사처럼 대하기’이다.

예의에 어긋나지 않고, 너무 오래 빤히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다.

물론 고양이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일방적 관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즉, 일부러 고양이를 피하고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 사람에게 고양이가 다가가는 이유는 상대에게서 위협적인 의도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출처 『고양이 1초 만에 이해하기』, 린즈쉬엔 지음, 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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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롱 비치에서 목공소를 운영하는 저스틴 라 로즈(Justin LaRose)가 작업장에서 들은 소리는 고양이의 다급한 울음소리였다.

그는 소리의 진원지를 따라 움직였다.

그리고 그는 벽 한 쪽에서 페인트로 덮인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저스틴은 즉시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는데, 몸이 더럽고 말라서 한눈에 봐도 그간 아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곧장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여러 검진을 받은 후, 새끼 고양이는 그제야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Cru’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한편 저스틴의 집에는 고양이 세 마리와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저스틴은 아내 크리스틴과 상의해 Cru가 고양이 친구들과 지내면서 실내 생활에 적응하고 건강을 완전히 되찾아 평생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보호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었다.

그 걱정거리는 바로 세 마리의 고양이 중 6살 ‘Ollie가 Cru와 잘 어울릴지’였다.

과거 저스틴과 크리스틴이 Ollie와 평생가족이 되고 아이와 가까워지기까지 4년이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Cru가 집에 온 첫날, 저스틴과 크리스틴은 눈앞의 광경에 말을 잃었다.

 

 

Cru가 집에 발을 들여 놓자마자 Ollie가 다가가 먼저 친근감을 표시한 것이다.

그렇게 저스틴과 크리스틴의 걱정거리는 허무하게 해결되었다.

그날부터 Ollie는 Cru의 든든한 형이 되었다.

그리고 Cru도 Ollie에게 무척 의지했다.

 

 

이 둘은 나란히 누워 낮잠을 자고,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는 등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보냈다.

Ollie는 난생 처음 보는 놀이에 아무것도 모르는 Cru를 위해 몸소 놀이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Cru를 향한 Ollie의 태도를 줄곧 봐 왔던 저스틴과 크리스틴은 Ollie의 새로운 모습에 연이어 놀랐다고 말하며, 두 친구의 특별한 유대감을 전했다.   

 

 

한편 임시보호를 자처했던 부부는 Cru와 자연스럽게 평생가족이 되었다.

 


출처 Instagram / fur_force_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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