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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Cotton이 구조되었을 때, 상태는 한눈에 봐도 심각했다.

옴과 진드기로 인해 눈을 뜨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Animal Friends Project Inc의 설립자인 Carmen는 "Cotton는 앞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있어 많이 무서웠을 거"라고 말했다.

구조된 Cotton는 항생제를 맞고, 영양소를 공급받으며 집중적으로 치료받기 시작했다.

 

 

당시 털이 빠져 붉게 일어난 피부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Cotton를 두고 평생 앞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수의사가 시력을 회복하더라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소견을 냈다.

 

 

그렇게 꾸준히 영양분을 섭취하고, 집중치료를 받은 Cotton.

치료 기간을 거쳐 회복기에 다다르자 Cotton의 상태는 사람들의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마치 눈곱이 잔뜩 낀 것처럼 눈을 뜨는데 불편함이 있는 듯 보였지만, Cotton이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웠던 건 따로 있었다!

 

 

바로 Cotton의 양쪽 눈 색깔이 확연히 달랐던 것이다!

한쪽 눈은 푸른 파란색을, 다른 눈은 은은한 노란색을 띠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Cotton의 건강 상태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털이 뽀송뽀송해지고, 두 눈이 선명해졌기 때문이다.

Cotton은 이제 돌봐줄 가족만 찾으면 되었다.

그러나 Cotton의 평생 가족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가족은 바로 줄곧 Cotton을 간호해 왔던 Carmen이었다. 

Carmen는 Cotton의 옆을 지키고 있는 동안 이미 아이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고, Cotton도 그런 Carmen에게 의지를 해 왔던 것이다.

그렇게 Carmen은 Cotton과 인연을 맺은 후, Animal Friends Project Inc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위험에 빠진 길냥이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현재 Cotton은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사랑을 나누며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동물 구조 활동을 박차게 하고 있는 Carmen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길냥이들도 증가하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처 Facebook / Carmen Morales Wein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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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 주에 사는 고양이 Fluffy가 Animal Clinic of Kalispell에 찾아왔을 때, 상태는 아주 심각했다.

온몸에 얼음이 붙어 있던 고양이는 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얼어 있었다. 당시 아이의 체온은 정상수치에 훨씬 못 미칠 만큼 매우 낮았다.

 

 

하지만 수의사가 Fluffy의 몸에 손을 댔을 때, 아이의 심장은 힘차게 뛰고 있었다.

Fluffy 상태를 인지한 Animal Clinic of Kalispell의 수의사들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따뜻한 물로 Fluffy의 몸에 붙은 얼음과 언 몸을 녹였다.

이어 따뜻한 수건과 패드, 그리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체온을 높였다.

그리고 필요한 전해질을 보급하기 위해 정맥주사(IV)를 놓았다.

 

 

그러나 Fluffy는 수시로 응급실을 드나들어야 할 만큼 건강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그 누구도 아이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Fluffy의 의지가 강해서였는지 위험한 상황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수의사들의 집중치료와 관리를 받은 Fluffy의 건강은 털의 상태로 가늠할 수 있었다.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아이의 털이 뽀송뽀송해질 정도로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Animal Clinic of Kalispell의 수의사들은 Fluffy의 반려인이 아이를 처음 발견했을 때, 아이를 안고 바로 센터로 달려온 것이 아주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Fluffy의 사례를 통해서 사람들이 실내외에서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지키고 의료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차례 치료 과정을 거친 Fluffy는 현재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출처 Facebook / Animal Clinic of Kalispell

(콘텐츠 제공자 Animal Clinic of Kalispell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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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orth Kansas City의 경찰인 Jason Smith는 한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그 신고전화는 다름 아닌 고속도로에 고양이가 서성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신고자가 알려준 힌트를 되뇌며 고속도로를 샅샅이 뒤졌다.

그 힌트는 바로 고양이 옆에 장갑(glove)이 있다는 것!

 


마침내 그는 중앙분리대 위에 있는 장갑을 발견하고 멀찌감치 차를 대기 시켰다.

갑자기 다가가면 고양이가 겁을 먹을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다.

사실, Jason는 댕댕이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집사였다.

그는 서서히 경찰차를 몰았다. 그리고 집사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양이를 불렀다.

그러자 집사가 풍기는 분위기를 느꼈는지, 고양이는 그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손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차 안으로 들어온 고양이는 금세 무릎냥이로 변하기까지 했다.

고양이는 조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Jason의 동료에게도 자신의 몸을 맡겼다.

이번엔 애교 많은 애교냥이가 되었다.

 

 

현지인에 말에 따르면 고양이 옆에 있던 장갑은 오랫동안 고속도로에 있었다고 한다.

놓인 장갑이 있던 시기를 보면 고양이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고속도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람들은 고양이가 추워진 날씨에 바람을 막기 위해서 장갑을 옆에 두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역 센터로 옮겨진 고양이는 검진을 받고, 면역을 강화해 줄 예방접종도 맞았다.

그리고 이 애교 많은 고양이는 새로운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집은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한 마리의 고양이 친구들이 있는 Jason의 집이었다!

고양이는 새로운 이름도 얻었다.

그 이름은 바로 '벨라(Bella)'!

벨라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낯가림도 없이 친구들과 친해졌다.

친구들과 함께 창문에 걸터앉아 경치를 감상하거나 서로 기대 낮잠을 즐기는 등 금세 한 가족이 되었다.

 

 

위험천만한 고속도로에서 장갑과 함께 구조된 벨라는 현재 매일 즐거운 일상을 보내며 안정적인 생활하고 있다.

 


출처 Instagram / highwaykitty

(highwaykitty의 허락을 받고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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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털을 갖고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어미에게 버려져 보호소에서 삶을 시작했다.

마치 늑대의 털을 갖고 있는 듯한 이 새끼 고양이는 사실 Fever coat(피버 코트)를 앓고 있었다.

(Fever coat는 어미가 임신 중일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열이 나면 뱃속의 새끼에게 영향을 끼쳐 털색이 변하는 증상이다.)

어느 날 보호소를 찾은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출신의 애슐리(Ashlee)는 오묘한 털 색깔을 갖고 있는 이 새끼 고양이에게 자꾸 시선이 갔다.

그리고 그날 이후, 그들은 평생가족이 되었다.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은 그는 아이에게 소스케(sosuke)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소스케와 생활하는 동안 애슐리는 아이가 꼬-옥 껴안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소스케는 애슐리와 파트너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어떻게든 붙어 있고 싶어했다.

 

 

그들이 낮잠을 잘 때면 소스케는 슬며시 다가와 두 발을 펼쳐 포옹하며 함께 잠에 든다.

그렇게 소스케는 가족에게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날을 보냈다.

그리고 몇 달 후, 소스케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의 회색털이 서서히 본래의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회색빛이 돌던 소스케의 털은 반질반질한 검은털로 변했다.

성장할 수록 검은털에 윤기가 흘렀고, 하얀 솜털 무늬는 선명해졌다.

하지만 애슐리와 파트너를 향한 소스케의 애교는 여전했다.

 

 

지금도 여전히 소스케는 가족들을 꼬-옥 껴안으며 떨어질 줄 모른다.


출처 Instagram / sosuke_ki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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