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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강아지와 신나게 산책 갔다 와서 강아지의 체취 때문에 코를 막은 적이 있을 것이다.

또는 강아지가 대소변을 보고나서 뒤처리를 잘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유난히 냄새가 심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 강아지에게 냄새가 나는 걸까? 

 


냄새의 근원지

강아지의 몸에 분포되어 있는 피지선과 아포크린샘에서는 분비물을 생성한다.

그리고 미생물이 이 분비물을 분해하는 중에 냄새를 없애는 강한 분해물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반려인이 맡는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다.

강아지의 체취는 기온이나 습도가 높아질수록 강해진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의 활동이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더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미생물은 25°C, 습도 70% 이상의 조건에서 급격히 증식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나 장마철에 강아지의 체취는 더 강해진다.

 


냄새를 없애는 방법

강아지의 피지선과 아포크린샘은 꼬리와 엉덩이 사이, 항문 주변, 발바닥, 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강아지의 냄새를 없애려면, 피지선과 아포크린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을 깨끗하게 해 줘야 한다.

 


1. 귀가 늘어져 있는 견종

귀가 늘어져 있는 강아지의 경우, 귓속이 짓물러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귀를 자주 청소해 주면서 통기성을 좋게 해야 한다.

또한 항문 근처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항문선에 분비물이 쌓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분비물을 짜내 줘야 한다.
 

2. 매일 빗질해 주고, 정기적으로 목욕해 주기

피부와 털에 붙어 있는 먼지나 오염 물질을 제거해 주고, 정기적으로 목욕해 주면 좀 더 강아지의 체취를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이때에는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씻어주며 여분의 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 주자.

한편 지나치게 목욕 횟수를 늘리면, 피부를 보호하는 분비물마저 모두 씻겨 나가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고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3.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염

강아지의 체취를 발생하는 원인 중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염도 있다. 따라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체취를 없애는 한 방법이 된다!


4. 이빨에 달라 붙은 치석 제거하기

강아지에게도 치석은 구취의 원인이다. 강아지의 입 냄새가 심하다는 것은 치석이 쌓여 일으키는 치주염의 신호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서 치주염은 간장이나 신장, 심장에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강아지의 구취가 심해지면 검진을 받아 보길 추천한다.

보통 강아지는 하루 한 번이나 식사가 끝난 후 양치하는 게 이상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힘들다면 최소 3일에 한 번은 양치해 주는 것이 좋다.

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출처 『강아지 탐구생활』, 요시다 에츠코 지음, 정영희 옮김,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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