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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통 견종인 ‘풀리’는 특유의 털 때문에 ‘레게털’을 가진 개라고도 불린다.

 

 

휴고(Hugo)와 카토(Kato) 역시 레게털을 가진 풀리 견종이었다.

그날도 왓킨슨(Sally Watkinson)은 휴고와 카토와 함께 산책길에 나섰다.

보통 휴고와 카토는 어디선가 나무 막대기나 버려진 공을 주워 왔었다.

하지만 그날은 두 친구의 입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대신 털 사이에 무언가를 달고 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새끼 주머니쥐인 ‘포섬’이었다.

새끼 포섬은 보통 한동안 어미의 젖을 먹으면서 등 뒤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라면 하나둘 어미의 등에서 떨어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카토가 데리고 온 새끼 포섬은 단지 카토의 부드러운 털에 이끌려 '무임승차'한 것처럼 보였다.

 

 

한편, 정작 새끼 포섬을 달고 온 카토는 자신의 몸에 무엇이 달라붙었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이후 왓킨슨이 카토의 몸에서 포섬을 떼어내 두 친구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휴고와 카토의 반응은 의외였다.

 

 

 

새끼 포섬을 보고서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것이었다.


처음 포섬을 발견한 왓킨슨은 무척 당황스러웠다. 줄곧 강아지와 함께했던 터라 포섬에 대해서 문외한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포섬과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여러 요인으로 왓킨슨은 지역 동물 구조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새끼 포섬은 동물 전문가들에게 맡겨져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종의 해프닝은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왓킨슨과 휴고, 그리고 카토는 친구의 집을 갔다가 무임승차한 또 다른 새끼 포섬을 만났다!

 

 


출처 Facebook / Sally Watk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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