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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생활하던 시절의 고양이는 나무의 구멍이나 바위 틈새와 같은 곳에 들어가 수면을 취했다.

 

 

좁은 곳이라 하더라도 몸이 유연한 고양이는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좁기 때문에 느끼는 안도감이 더 클 것이다. 좁으면 좁을수록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좁은 곳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고양이의 습성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묘로 자리잡은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고양이는 책장의 틈새처럼 좁고 불편할 것 같은 곳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혹시 거실에 종이봉투가 떨어져 있을 때,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는가?

 

 

또한 고양이에게는 이와 같은 습성과 더불어 했던 일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다.

시도해 본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그 방법을 다시 시도하는 쪽이 위험성이 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양이는 '안전주의'를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한번 잠을 청했던 장소가 퍽 마음에 들었다면, 다시 그 장소를 찾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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