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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고양이는 자신의 발바닥 젤리를 만지면 발을 빼며 불쾌감을 표현한다.

이는 발바닥 패드의 신경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흔히 ‘젤리’라고 불리는 고양이 발바닥.

‘왜 고양이 발바닥에는 이 패드가 붙어있을까?’

고양이 발바닥 패드에 대해 살펴보자!

 


고양이 발바닥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고양이의 앞발바닥에는 작은 다섯 개의 패드와 커다란 패드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커다란 패드는 실제 발바닥이 아니다!

고양이는 작은 패드가 있는 발 끝 부분으로만 이용해 걷는다.

사람의 시선으로 봤을 때, 모든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엄연한 착각이다.

한편, 고양이의 발목 부분에 있는 또 하나의 패드는 아직까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양이의 발바닥 기능

 

1. 미끄럼 방지

고양이는 긴장하면 발바닥에 땀이 난다. (고양이는 발바닥 외엔 땀샘이 없다는 거!)

하지만 체온유지를 위한 사람의 땀의 기능과 달리 고양이의 땀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것이다.

진화론적인 관점으로 볼 때, 고양이의 땀은 나무에 오르기 위한 미끄럼 방지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2. 음소거

고양이의 발바닥 패드는 폭신폭신하다.

여기에 고양이는 발끝으로만 걷기 때문에 더욱 음소거 기능이 탁월하다.

앞서 미끄럼 방지 기능에다가 음소거 기능까지 접목한 고양이는 몰래 사냥감을 잡는 데 유용한 신체 구조를 갖고 있다.


글 초반에 고양이는 자신의 발바닥을 만지면 싫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민감한 젤리를 부드럽게 만져주자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부드럽게!’)

실제로 집사가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 주면, 자신의 몸을 맡기는 고양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 민감한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뾰족한 이빨을 드러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출처 『고양이 탐구생활』, 가토 요시코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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