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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Gwinnett jail Dogs Program에 참여했던 Bandit는 다른 아이들 조금 더 관심이 필요했다.

아이는 장애를 갖고 있어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Bandit는 수년간 가족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했다.

그동안 총 네 번의 파양 경험이 있는 이 아이는 깊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보다 책임감 있고,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족이 필요했다.

그러나 Bandit를 보살펴 줄 평생가족은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아이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족이 나타났다.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해 온 이들은 바로 Darrell과 Sue Rider였다.

 


이 부부는 Bandit를 보자마자 무척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Darrell도 Bandit처럼 휠체어를 타고 생활했기 때문이다.


Darrell은 처음 Bandit를 알게 되었던 그날을 떠올리면서 “나와 똑같았다. 휠체어를 타는 생활이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나는 Bandit에게 어떤 게 필요한지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Bandit와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생활하고 있는 Gwinnett jail Dogs Program 측에 연락을 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관계자와 접촉하면서 Bandit를 보살피는 데 있어 필요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철저한 준비를 통해 Bandit를 만난 부부.

 

 

Darrell의 예상처럼 그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서로를 이해하고 적응해 갔다.

특히 Bandit는 부부의 집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부터 마치 예전부터 생활했던 아이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Sue Rider는 한 인터뷰를 통해 “Bandit는 새로운 환경에서 상상이상으로 잘 적응했다. Bandit는 우리에게 있어 더할 나위없는 행복을 가져다주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Gwinnett jail Dogs Program
Bandit는 그위닛 카운티 동물보호소(Gwinnett County Animal Shelter)에서 심장병 치료 후 그위닛 교도소(Gwinnett jail)에서 실시한 이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Gwinnett jail Dogs Program은 2010년부터 그위닛 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화 프로그램으로, 핸들러 교육을 받은 재소자와 한 마리의 개가 짝을 이뤄 교육 및 훈련을 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핸들러와 개는 함께 잠을 자면서 24시간 공동생활을 한다.


출처 Facebook / banditridee.rj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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