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미어캣은 무리를 지어 굴속에서 사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예외인 경우도 있다!
바로 러시아에 사는 Surya가 그렇다!
이제 Surya가 Ekaterina Kuraeva의 가족이 된 지도 6년째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미어캣이 과연 집안에서 생활하는 게 가능한지, 야생의 습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의아해 한다.
하지만 Ekaterina가 공개한 일상생활 사진을 보면 그 의문은 조용히 사라진다.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 Surya의 옆에는 늘 Nice가 있기 때문이다.
6년 전, Ekaterina가 모스크바의 한 동물원에 갇혀 있을 뻔한 Surya를 구해 집으로 데려온 날.
그날부터 2살 Nice와 아기였던 Surya는 절친이 되었다.
Surya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을 갖고 있어서 Ekaterina가 Nice에게만 관심을 줬다 싶을 때는 Nice를 붙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기도 한다.
이에 다소 수더분한 성격의 Nice는 조용히 끌려가 주며, 그루밍도 서슴없이 해 준다.
Ekaterina의 의하면 하루 24시간 내내 Surya와 Nice는 늘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함께 기대어 자는 것은 물론, 두 팔 벌려 Nice를 안고 있는 Surya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가끔 모델 포즈도 취하면서.
반려인인 Ekaterina 조차 끼어들 수 없는 두 친구의 우정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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